FOMC 5월 '베이비 스텝' 기정사실…더 큰 관심은 동결 신호
- 23-05-02
금리 16년 만에 최고 도달 이후 방향성 '주목'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이번 주 통화정책 회의는 기준금리가 종착점(endgame)에 얼마나 근접했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3일 금리를 0.25% 인상한다는 것은 기정 사실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더 큰 관심은 금리가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한 이후로 쏠린다. 결국 금리가 이번 인상을 끝으로 동결로 이어지고 그 기간이 얼마나 지속될지가 최대 관심이다.
향후 정책조치에 대한 소통이 금리 결정 만큼 중요하다는 점에서 FOMC 회의가 끝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 회견을 통해 다양한 옵션을 열어 둘 가능성이 높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예상했다. 2달 사이에 벌써 3번째 은행 파산이 발생한 만큼 감안할 변수는 차고 넘친다. 지난 주말 지역 중소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은 파산했지만 당국은 파산과 동시에 JP모간체이스의 인수를 중재했고 1일 뉴욕 증시는 약보합으로 선전했다.
소비지출과 공장활동이 둔화하는 등 경제는 냉각 조짐을 보이며 FOMC는 금리가 충분히 경기 제약적 수준에 도달했다고 결론낼 수 있다고 WSJ는 전망했다. 하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고 임금 상승도 꾸준해 인플레이션은 연준 목표 2%를 상당 기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에 연준은 금리를 올리되 긴축 사이클의 마지막 인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경제가 어떻게 전개될지를 연준은 예의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경기 침체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연준의 더 큰 걱정은 경제가 너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크레디트스위스의 레이 패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그는 "연준은 마음속으로는 실제 경제가 약화되더라도 상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FOMC는 향후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하고 심도 있는 조치가 될 것이며 연준은 금리 동결보다는 인상편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WSJ은 예상했다. WSJ이 인용한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연준이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확실하게 배제하거나 금리 동결을 시사하는 것은 이득이 없다.
이미 시장 투자자들은 연준이 연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 압박하고 있어 연준이 그에 상응하는 조치로 금융여건을 조기에 완화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연준은 과열된 경제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 금리인하는 없다는 신호를 광범위하고 지속적으로 보냈다고 WSJ는 설명했다.
드레퓌스앤멜론의 빈센트 라인하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소통이 "너무 비둘기파적(완화적)이라면 시장은 이를 받아 들여 너무 멀리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연준이 6월 금리인상 신호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번 더 긴축을 약속해놓고 이행하지 않으면 시장의 랠리를 더 크게 선동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