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파라과이 대선서 '친대만' 성향 산티아고 페냐 당선

대만과의 수교 당분간 이어질 듯

 

남미 파라과이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선거 결과 집권 콜로라도당의 '친대만' 산티아고 페냐 후보가 당선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통신은 파라과이 선거당국이 페냐 후보의 승리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60여년 간 이어져 온 파라과이와 대만의 외교 관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파라과이 대선은 중국과 대만의 대리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야당 참급진진보당의 에프라인 알레그레 후보는 대선 승리 시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페냐 후보는 대만과 단교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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