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형은행들 '퍼스트 리퍼블릭' 인수전…위기 조기 진화될 듯
- 23-05-01
JP모건, PNC파이낸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파산 위기에 몰린 지역은행 퍼스트 리퍼블릭 인수전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파산관재인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주요 언론 보도가 나온 데 이어 대형은행들의 입찰 소식이 전해진 것.
보도에 따르먼 JP모건과 PNC 등은 연방정부의 퍼스트 리퍼블릭 자산 압류 후 실시될 인수 절차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압류 및 매각 절차는 30일 오후 12시(현지시간)에 시작될 예정이다.
미 당국은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달 1일 주식시장이 열리기 전까지 인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FDIC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을 사실상 법정관리하고 있어 이전 입찰보다 입찰가가 싸질 것이라고 보고 JP모건 등 일부 대형은행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일 미국 언론들은 퍼스트 리퍼블릭이 유동성 위기 해결을 위해 회사를 내놓았으나 인수할 금융사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위기가 다른 분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FDIC가 이 은행의 법정관리를 결정하고 곧 시행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퍼스트 리퍼블릭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43.30% 폭락한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 46% 이상 폭락, 1.88 달러까지 추락했다. 하루새 주가가 약 90% 정도 폭락한 셈이다.
퍼스트 리퍼블릭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한동안 잠잠하던 퍼스트 리퍼블릭의 위기가 다시 불거진 것은 지난 1분기 동안 이 은행에서 1000억 달러(약 134조원)의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한편 퍼스트리퍼블릭 주가가 28일 폭락했지만 이날 미국 증시는 빅테크의 실적 호재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다우는 0.80%, S&P500이 0.83%, 나스닥은 0.69% 각각 상승했다.
특히 S&P500 금융지수는 오히려 1.19% 올랐다. 퍼스트리퍼블릭 위기가 은행권 전반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대형은행들 중 하나가 퍼스트 리퍼블릭을 인수하면 위기가 조기에 진압될 전망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