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린우드 코로나방역 2단계, 타코마는 1단계로 가나?

감염자 계속 늘어 5월3일부터 시애틀지역 모두 1단계씩 회귀 가능성

 

워싱턴주 정부가 공식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제4차 대유행으로 진입했다고 밝힌 가운데 시애틀지역이 5월초부터 코로나 방역 단계가 한단계씩 뒤로 후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애틀과 벨뷰, 페더럴웨이 등 킹 카운티는 현재 3단계에서 2단계로, 린우드와 머킬티오 등 스노호미시 카운티도 3단계에서 2단계로, 타코마와 레이크우드등 피어스카운티는 현재 2단계에서 1단계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건 당국자들이 밝혔다. 

현재 인구 10만명이상 카운티의 경우 14일 동안 감염자가 200명 이하, 7일동안 입원환자가 5명 이하여야 3단계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킹 카운티의 경우 감염자가 209.6명으로 이미 기준을 초과했고, 입원환자 비율도 4.7명에 육박한 상황이다.

킹 카운티 보건 당국은 입원환자가 조그만 늘어나면 5월3일부터 2단계로 갈 것으로 밝혔다.

피어스카운티는 감염자와 입원환자가 계속 늘어 1단계로 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방역단계 3단계에서는 식당과 실내 영업 장소에서 최대 제한인원의 50% 수준까지 영업이 가능하지만 2단계로 내려갈 경우 25% 수준으로 감소해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2단계로 회귀하면 식당 등의 실내영업이 현재 50%에서 25%로 대폭 줄어드는데다 1단계로 갈 경우 식당 등의 실내영업이 사실상 힘들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워싱턴주에서는 모든 카운티가 지난 4월 16일까지 3단계에 머물렀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율이 치솟은 피어스, 코울릿츠, 휘트맨 등 3개 카운티는 이날부터 '2단계'로 회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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