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락 이유?…바이든 정부 '자본소득세' 인상 탓
- 21-04-23
고소득자 자본이득 세금 20%→39.6% 인상 계획 발표
비트코인 10% 폭락,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일제 하락
비트코인은 물론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폭락하는 이유는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는 자본소득세 인상 때문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3일 분석했다.
◇ 자본소득세 40%로 두 배 인상 : 22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는 100만달러(약 1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에 대한 자본 이득에 대한 세금을 39.6%로 두 배 늘리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미국 증시는 물론 암호화폐 시장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연소득 100만 달러 이상의 경우, 자본소득세율을 현행 20%에서 39.6%로 약 2배 올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전국민건강보험의 재원으로 쓰이는 투자소득세 3.8%까지 더하면 고소득자의 최대 세율은 43.4%까지 오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유한 개인이 중산층 근로자들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부유한 개인들을 대상으로 자본이익과 소득세율을 공평하게 만들자는 캠페인을 벌여왔다.
바이든 정부의 자본소득세 인상으로 뉴욕증시는 물론 암호화폐 시장도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 하락 : 뉴욕증시는 이날 3대 지수가 모두 1% 가까이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21.41포인트(0.94%) 내려 3만3815.9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92% 하락한 4134.98을, 나스닥 지수는 0.94% 밀린 1만3818.41을 각각 기록했다.
◇ 비트코인 10%-도지코인 35% 폭락 : 특히 암호화폐 시장은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 비트코인이 10% 가까이 폭락하며 5만달러 선이 붕괴될 정도다. 도지코인은 자유낙하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암호화폐 시황 -코인마켓캡 갈무리 |
비트코인은 23일 오후 2시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을 중계하는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0.07% 폭락한 4만854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6만4106달러까지 치솟아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었다. 비트코인이 전고점 대비 약 1만5000달러 이상 급락한 것이다. 이로써 비트코인의 시총은 9131억 달러로 줄었다. 비트코인은 그동안 시총 1조 달러를 유지해 왔었다.
도지코인은 더 폭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도지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4.37% 폭락한 18.54센트를 기록, 20센트 선마저 깨졌다. 이로써 도지코인은 3일 연속 폭락해 가격이 연초 수준으로 돌아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