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유 상대로 천금 '동점골'…토트넘, 2-2 무승부로 5위 도약
- 23-04-28
리그 9호골로 토트넘 2연패 탈출 견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1)이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견인했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했다. 쉬지 않고 맨유 수비를 괴롭히던 손흥민은 1-2로 뒤지던 후반 34분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준 공을 반대편에서 슈팅,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15일 본머스전 득점 이후 2경기 만에 골맛을 보며 올 시즌 리그 9호골을 기록했다. 홈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13번째 골을 달성했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144호골을 신고하며 저메인 데포(143골)을 제치고 구단 역대 최다 득점 부문에서 단독 6위에 올랐다.
손흥민의 골은 최근 부진을 거듭하던 토트넘에 귀중한 득점이었다.
앞서 뉴캐슬에 1-6 완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이날도 시작 7분 만에 불안한 수비를 드러내며 실점했다. 토트넘은 순간적으로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오는 제이든 산초의 드리블 돌파에 뚫리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계속해서 끌려가던 토트넘은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골을 내주며 2골 차로 끌려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클레망 랑글레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맨유를 위협했다.
쉬지 않고 공격을 이어간 토트넘은 후반 11분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혼전 상황에서 페드로 포로가 뒤로 흐른 공을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강하게 때려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공세를 높인 토트넘은 후반 16분 히샬리송을 빼고 데얀 쿨루셉스키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후 강하게 몰아치던 토트넘이 동점골을 노렸지만 에릭 다이어의 프리 헤딩 슈팅이 골문 밖으로 벗어나며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다.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쳤고 후반 34분에 나온 손흥민의 골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토트넘은 후반 42분 손흥민 대신 수비수 자팟 탕강가를 투입했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최근 2연패에 빠졌던 토트넘은 맨유전 무승부를 통해 16승6무11패(승점 54)가 되면서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2골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맨유는 18승6무7패(승점 60)로 4위를 유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