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국빈만찬 메뉴는 게 요리·갈비찜…까치·호랑이 韓 이미지 데코
- 23-04-25
"양국 문화 조화…정치, 공유된 가치 구축하는 것"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오는 26일(현지시간) 미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대접받을 음식이 공개됐다. 한국계 셰프인 에드워드 리가 준비한 게 요리와 갈비찜 등 한식과 미국 음식이 함께 곁들여질 예정이다.
24일 백악관 발표와 외신에 따르면 국빈 만찬에는 양배추, 콜라비, 회향, 오이 슬로우 등 채소와 고추장 소스가 곁들여진 케이크 형태의 게 요리와 사탕수수를 발라 구운 당근과 잣을 얹은 소갈비찜이 주 식사로 나오고, 캐러멜라이징 된 바나나, 딸기 등 과일과 된장을 넣은 캐러멜 소스를 뿌린 레몬 아이스크림이 디저트로 제공된다.
리 셰프는 "우리는 정말 신선한 봄을 만들고 싶었다"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미국 음식에 약간의 한국적인 느낌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좋아하는 요리를 묻는 말에 바이든 여사는 "다 좋아한다"고 답하면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스크림을 가장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빈 만찬은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다. 이스트룸에 들어서면 들소, 흰머리독수리, 장미, 별 등 미국의 상징물과 까치, 호랑이 등 한국적 이미지가 함께 어우러진 풍경을 볼 수 있다.
만찬은 옅은 푸른빛 실크 천으로 덮인 원형 테이블이나 청록색 상판이 있는 직사각형 테이블에서 이뤄진다. 모든 테이블은 벚꽃이 담긴 1.8m 높이의 화병과 난초, 모란으로 장식될 예정이며, 식전 칵테일이 놓인 곳에는 한국의 진달래가 놓일 계획이다.
바이든 여사는 국빈만찬장 사전 공개 행사 연설에서 "정치는 우리를 연결하고, 거리나 차이를 초월하는 인류의 공통된 실마리를 찾고, 그 공유된 가치를 구축하는 것에 관한 것"이라며 "양국을 대표하는 동물부터 태극기를 반영한 소용돌이 모양의 테이블 데코, 모란, 무궁화, 진달래, 난초 등 상징적인 꽃들이 곳곳에 어우러져 우리(미국)의 문화와 조화된다"고 설명했다.
만찬은 뮤지컬을 감상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바이든 여사는 "저녁은 미국적인 것, 즉 뮤지컬로 끝난다"며 "브로드웨이 스타들은 우리나라의 기교와 창의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노래를 연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든 여사가 만찬을 준비할 인물로 리 셰프를 직접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여사는 "에드워드 리 셰프보다 우리 문화의 조화를 더 잘 타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그의 요리 스타일은 한국 가족과 뉴욕, 켄터키에서 자란 가정의 영향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