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앵커 터커 칼슨 폭스뉴스 떠나는 진짜 이유는?
- 23-04-25
미국의 대표적 보수매체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 터커 칼슨이 결국 해고됐다.
24일(현지시간) 폭스뉴스는 성명을 내고 “폭스뉴스와 칼슨은 갈라서기로 했다”며 “진행자와 토론자로 기여한 그의 활동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터커 칼슨의 사임은 폭스뉴스가 투·개표기 업체 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이하 도미니언)과 명예훼손 소송에서 약 8억 달러(약 1조680억원)를 배상하기로 합의한 지 1주일 만이다. 이 배상금은 언론사의 명예훼손 소송금액 중 역대 최고다.
폭스뉴스가 칼슨을 해고한 것은 이 소송에 증인으로 참석한 칼슨이 회사을 맹렬하게 비판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그는 법원에 출석, 사건에 대해 진술하는 과정에서 회사를 맹비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발언은 법원 문서에서는 편집됐지만 이 같은 사실이 회사 경영진의 귀에 들어가 회사는 결국 그를 해임키로 했다고 WSJ은 전했다.
그는 회사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맹렬하게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나는 트럼프를 격렬하게 싫어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는 2020년 대통령 선거 당시 개표 조작이 있었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 주장을 확인 없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도미니언사는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대선에서 도미니언사는 미국 50개주 가운데 28개주에 투·개표기를 공급했었다.
폭스뉴스는 “새로운 진행자가 확정될 때까지 회사의 다양한 인물이 돌아가면서 프로그램 진행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칼슨은 2009년 폭스뉴스에 토론자로 합류해 2016년부터 프라임타임 쇼인 ‘터커 칼슨 투나잇’ 진행자 등으로 활약하는 등 폭스뉴스의 간판이었다. 그의 연봉은 2000만 달러(약 26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폭스뉴스의 주가가 3% 가까이 급락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뉴스포커스
-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또 부양…南으로 이동 가능성"
- 영업세도 못 냈던 '액트지오'…석유공사 "4년 간 체납은 확인…계약은 가능"
- 이화영 '대북송금' 일부 무죄?…檢, 이재명 칼날 겨눌까
- 원구성 협상 신경전 격화…"대통령 부부 방탄" vs "이재명 방탄 힘자랑"
- 의협, 20일 집단휴진 예고…"전국 의사 함께 행동" 단일대오
- 이준석 "대한항공 기내식 수의계약 이상해? 대통령실 관저공사 다 까자"
- "고기 봉지 옆 바퀴벌레 새끼 바글바글"…백화점 유명 식당 주방 '경악'
- 김연경, 눈물 흘리며 태극마크와 이별…은퇴경기에 6천명 운집
- 교감에 욕설 뺨까지 때린 초등생…교육감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 블랙핑크 리사와 '열애설' 프레데릭 아르노, LVMH 지주회사 대표 임명
- 육아휴직+육아퇴직=최대 5년?…금융권 '재채용보장' 육아퇴직 새바람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