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기업 페르소나AI, 챗GPT 보안문제 해결 KGPT 출시

"문제점 보완하고 챗GPT 장점만 활용"

 

인공지능 대화엔진 개발업체인 페르소나AI(대표 유승재)는 24일 "자사 AI 기술을 결합해 기업에서도 챗GPT를 사용할 수 있는 KGPT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챗GPT와 결합해해 사용할 수 있는 KGPT는 챗GPT의 보안문제 등 문제점을 보완하고 챗GPT의 장점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도화된 대화형 인공지능'인 챗GPT는 정보통신업계는 물론이고 예술·교육 등의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약하고 있다.

페르소나AI의 KGPT는 기업의 문서 자체를 학습할 수 있어 매우 간단하며 개인정보나 민감정보는 자동으로 마스킹 처리된다. 만약 민감 정보를 포함한 문서인 경우 높은 보안 등급의 문서로 체크만 하면 챗GPT에 질문하지 않고 KGPT가 답변한다.

KGPT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기업 내부 서버에 있으므로 외부망 유출 등 보안문제 발생 소지가 없고, 챗GPT의 질문 토큰 수 제한 없이 1000여권 분량의 책자를 모두 학습해 질문 가능하도록 특수한 알고리즘 설계가 돼 있다.

챗GPT는 출시와 함께 수억명의 이용자를 모으며 전 세계적인 열풍을 만들었지만 보안 문제, 개인정보 침해, 데이터 편향, 할루시네이션 현상(환각현상·잘 모르는 문제에 그럴듯한 답을 내놓거나 오답을 정답처럼 이야기함) 등의 부작용을 드러냈다. 4000토큰(약 2000줄) 이상의 질문을 할 수 없다는 약점도 가지고 있다.

유승재 대표는 "앞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도 AI를 더욱 안전하고 실제 사용 가능하도록 관련 업체와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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