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尹 국빈만찬 위해 한국계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 섭외

 

바이든, 26일 尹과 한미 정상회담…국빈만찬 메뉴는 공개안돼

 

에드워드 리, 셰프계 오스카상인 '제임스 비어드'에 9차례 후보 올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이 다음주 예정된 가운데, 미국 정부는 국빈 만찬을 위해 한국계 스타 셰프인 에드워드 리를 특별 초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이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국빈 만찬을 위해 한국계 미국인 셰프인 에드워드 리를 초청했으며, 만찬 후 공연을 위해 브로드웨이 배우인 놈 루이스, 가수 레아 살롱가 그리고 제시카 보스크 등을 섭외했다고 전했다.

에드워드 리는 AP통신에 "한국 음식과 미국 음식이 합쳐지면 독특하고 맛있는 아름다운 퓨젼 요리가 완성된다"면서 "과거 '탑 셰프(요리 대결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권위 있는 셰프들에게 요리를 선보인적이 있지만, 아마도 이번에는 그때보다 더 압박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AP통신은 국빈 만찬에 오를 메뉴가 이미 확정됐다면서도 어떤 음식을 선보일지는 다음주 공개된다고 전했다. 

1972년생으로 올해 만 51세인 에드워드 리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한국인 부모님 밑에서 자랐는데, 할머니의 영향으로 11세부터 요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뉴욕대(NYU)에서 문학을 전공했지만 결국 꿈을 따라 셰프의 길을 걸었고 2010년 요리 프로그램인 '아이언 셰프'에서 우승자하며 유명세를 떨쳤다. 리는 셰프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후보에 현재까지 9번이나 올랐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는 26일 윤 대통령 부부와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국빈 만찬을 진행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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