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10% 폭락했던 테슬라 상승반전 성공, 1.28%↑
- 23-04-22
전일 실적 실망으로 10% 가까이 폭락했던 테슬라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28% 상승한 165.08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한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미국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 완화로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했고, 전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9.75% 폭락한 162.99 달러를 기록했었다. 이는 전전일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실적 발표에서 전분기 순익이 25억1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4% 급감한 것이다. 시장은 20% 감소를 예상했었다.
이는 테슬라가 올 들어 모두 6차례 가격을 인하하는 등 공격적인 가격인하 정책을 펼쳐 이익 마진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소식으로 테슬라는 전일 9.75% 폭락 마감했었다. 그러나 이날은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가 대거 유입돼 상승 반전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한 것도 테슬라의 상승반전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다우는 0.07%, S&P500은 0.09%, 나스닥은 0.11% 각각 상승했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마켓 글로벌은 4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12개월 만에 최고치다. 제조업 PMI는 50.4를 기록했다. 이 또한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4월 서비스업과 제조업 PMI 모두 '50'을 상회한 것. PMI가 50을 상회하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가르킨다.
이같은 지표로 미국 경기의 침체 우려가 크게 완화됐다. 이에 따라 미증시의 3대 지수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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