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재무 "중국과의 디커플링, 미중 모두에 재앙될 것"
- 23-04-21
존스홉킨스대서 거시경제 및 기후변화 문제 협력 강조
해외투자 제한 등 추가 압박 조치도 시사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중국을 겨냥한 국가 안보 조치가 중국 경제의 목을 조르기 위해 고안된 것이 아니라면서 중국과의 디커플링이 양국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의 존스홉킨스대 연설에서 미중 양국의 건설적이고 공정한 경제 관계를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옐런 장관은 "우리는 우리 경제를 중국 경제와 '분리(디커플)'하려는 것이 아니다. 양국 경제의 완전한 분리는 양국 모두에게 재앙이 될 것이며 이는 전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주요20개국(G20)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고 올해 2월에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하기로 한 시점까지는 양국의 관계가 나쁘지는 않았다. 미중 양국은 두달전 중국 정찰풍선으로 의심되는 것이 미국 상공을 비행한 것,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 제한 등으로 인해 수십년래 최악이 됐다.
옐런 장관은 양국이 어려운 문제를 솔직하게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중국도 기꺼이 제역할을 한다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거시 경제 및 기후 변화에 대한 협력을 촉구하면서도 "미국이 중국의 불공정한 경제 정책에 저항하기 위해 동맹국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경고도 잊지 않았다.
옐런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와 같은 조치를 언급하면서 중국군으로부터 특정 기술을 보호하는 것이 미국의 중요 관심사지만 "중국의 경제 및 기술 현대화를 억제하기 위해 고안된 것은 아니다"고 변명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미 행정부가 "국가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특정 민감 기술에 대한 미국의 해외 투자를 제한"하는 프로그램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