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큰그림 통할까…점유율 위해 단기 이익 희생한 이유
- 23-04-21
"완전 자율주행 통해 로보택시…미래 막대한 이익"
일론 머스크가 전기차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이익 마진을 기꺼이 희생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평가했다. 테슬라는 수요를 늘리기 위한 추가 가격 인하를 예고했다.
20일(현지시간) FT에 따르면 머스크는 공격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테슬라의 단기 이익을 기꺼이 희생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해져 '로보택시'로 운영해 운임료를 벌어 들여 나중에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장기적 목표를 위해 단기 이익을 포기하겠다고 머스크는 설명했다.
FT는 머스크의 설명에 대해 "주주들이 이익 감소를 감내해야 하는 이유를 파격적으로 정당화했다"고 평가했다.
테슬라는 전날 장마감 이후 내놓은 실적 보고서에서 잇단 가격 인하로 1분기 이익마진이 예상보다 더 줄었다고 밝혔다. 올들어 테슬라는 가격을 잇따라 인하해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19.3%로 떨어졌다.
머스크의 발언에 전날 시간외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6% 밀렸고 이날 정규장에서 더 밀려 낙폭이 10%에 달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가격 인하에 대해 "지금이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가 (점유율을) 더 높일 수 있는 좋은 시기이며 가능한 빨리 성장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하면 로보택시로 활용해 도로에서 자동차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독특한 전략적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기술적으로 (전기차를) 생산해 지금은 이익을 십원도 남기지 않기지 않고 판매하지만 자율주행을 통해 미래에 막대한 이익을 남기는 것은 우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완전 자율주행과 관련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반복적으로 실패했다고 FT는 지적했다. 또 테슬라 소유자가 개인차량을 무인택시로 임대하는 것을 허용해 수수료를 어떤 방식으로 벌어 들일 수 있는지에 대해 개략적으로만 설명했다고 FT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시애틀 뉴스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뉴스포커스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
- 전북 지진피해 신고 400건 육박…주택·건축물 365건, 문화재 6건
-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예산 확보 난항…산업부 "국회 계속 설득"
- 고도화되는 시리vs빅스비, 누가 더 똑똑할까…'AI 비서 대전'도 뜨겁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