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십 폭발+테슬라 10% 폭락, 머스크 최악의 하루
- 23-04-21
20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화성 탐사용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폭발하고, 테슬라의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하는 등 머스크는 최악의 하루를 보내야 했다.
◇ 스타십 이륙 4분 만에 폭발 : 스타십은 이날 오전 8시33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의 우주발사기지 스타베이스에서 이륙한 지 4분여 만에 고도 약 32㎞ 멕시코만 상공에서 폭발했다.
계획대로라면 발사 3분 뒤 슈퍼헤비 로켓이 분리되면서 스타십이 궤도비행을 시작했어야 했다.
그러나 비행 시작 4분도 채 되지 않아 상·하단이 분리되지 못했고 빙글빙글 돌다가 이내 상공에서 폭발했다.
스페이스X 측은 이날 시험 발사 실패 이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스타십이 단계적 분리 이전 예정에 없던 빠른 분리를 경험했다"며 "데이터를 계속 검토해 다음 시험발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페이스X 팀의 흥미로운 스타십의 시험 발사를 축하한다"며 "몇 달 후에 있을 다음 시험 발사를 위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히는 등 교과서적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화성 탐사를 성공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테슬라 주가 10% 폭락 : 이뿐 아니라 이날 테슬라 주가도 폭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9.75% 폭락한 162.99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이는 전일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예상이 미달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순익이 85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85센트에 부합했다. 매출은 233억30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32억1000만 달러를 약간 상회한 것이다.
그러나 테슬라의 순익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2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20% 감소를 예상했었다.
이는 테슬라가 올 들어 모두 6차례 가격을 인하하는 등 공격적인 가격인하 정책을 펼쳐 이익 마진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머스크 개인재산 하루새 16.6조원 증발 :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6% 이상 급락했다. 정규장에서 낙폭을 더욱 늘려 9.75% 폭락 마감했다.
이에 따라 머스크의 개인재산이 하루새 126억 달러(16조6000억원) 증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추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