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4월 폭염'으로 끓어오르는 아시아…태국 45도·라오스 43도
- 23-04-20
태국, 인도 등 40도↑ 폭염 기록…사망자도 속출
"지구온난화로 기후위기 심화…취약계층 피해 우려"
아시아가 때아닌 역대급 폭염에 끓어오르고 있다. 40도가 훌쩍 넘는 기록적인 날씨가 이어지면서 사망자들이 속출하는 등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15일 태국 서부 딱주의 기온은 역대 최고인 섭씨 45.4도로 기록됐다. 이에 당국은 시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있을 것을 당부했다.
동남아 이웃국가들도 역대급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라오스 유명 관광지 루앙프라방은 최근 기온이 42.7도까지 올랐고 미얀마 북서부 칼레와도 기온이 44도를 기록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58년만에 기온이 40도를 넘어 수도 다카 곳곳에 아스팔트 도로가 녹은 모습이 포착됐다. 인도 뭄바이에서는 한 야외 행사에서 폭염으로 약 600명이 열사병에 걸려 최소 1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에도 폭염이 찾아왔다. 후난성 위안장시는 22일 연속으로 최고 기온이 35도를 웃돌았다.
세계 이상 기후를 추적하는 기상학자 막시밀리아노 에레라는 이번 폭염을 두고 "아시아 역사상 최악의 4월 폭염"이라고 가디언에 전했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이러한 기후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취약 계층에 미치는 영향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독일의 기후정책연구소인 클라이밋애널리틱스(Climate Analytics) 소속 과학자 파하드 사이드는 "올해 태국과 중국, 남아시아의 기록적인 더위는 분명한 기후 추세이며 앞으로 수년간 공중 보건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며 "이 극심한 더위로 빈민층 등 취약 계층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구 온난화가 심화될 때마다 복합적이고 동시다발적인 기후 위기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채상병 특검법' 尹 거부권 시험대…김 의장 손에 달렸다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