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쳇"…머스크, 거짓말 안하는 '트루스GPT' 개발 나섰다
- 23-04-19
"오픈 AI, 좌파 성향 전문가들이 프로그래밍" 비판
'X.AI' 설립해 반격 예고…"제2 테슬라" 시장 들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챗봇 챗GPT의 대항마로 트루스(truth)GPT 개발을 선언했다.
챗GPT 열풍을 일으킨 '오픈 AI'에 맞서 최근 'X.AI'를 설립한 머스크가 진실을 추구하는 인공지능 챗봇을 개발하겠다며 'truth'(진실)라는 단어를 쓴 것.
◇ 머스크 "진실만 추구하겠다" : 그는 17일 폭스뉴스의 '터커 칼슨 투나잇쇼'에 출연, "나는 '트루스GPT로 세상의 본질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최고의 진실을 추구하는 AI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좌파 성향의 전문가들이 챗GPT를 프로그래밍했으며 이에 따라 AI 챗봇이 거짓말을 하도록 훈련됐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뿐만 아니라 다른 챗GPT의 비판자들도 챗GPT가 정치적 편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예컨대, 지난 2월 챗GPT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시 작성을 거부했지만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유려한 시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이를 두고 오픈 AI가 명백한 편향성이 있다며 자신은 진실만 추구하겠다는 의미로 개발하는 AI 이름에 진실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가 트루스GPT를 출시하면 오픈 AI의 챗GPT와 구글의 바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 엔비디아 주가 급등 :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은 벌써 들썩이고 있다. 머스크가 챗GPT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자 AI용 칩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2% 이상 급등한 것.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46% 급등한 276.67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52주래 최고치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머스크가 챗GPT 시장에 뛰어듦에 따라 AI칩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란 기대로 엔비디아의 주가는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 제2의 테슬라 될 것 : 벌써부터 머스크가 세운 AI 회사가 제2의 테슬라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투자전문지 '인베스터닷컴'은 17일 머스크가 AI 회사를 설립했으며, 이 회사는 제2의 테슬라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오픈 AI는 비영리기업을 지향하고 있어 상장이 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상장돼 있는 대표적인 AI업체가 바로 C3.ai다. 이 업체는 기업에 AI 앱을 제공한다.
이 회사의 주가는 2022년 말 11.19 달러에서 이달 초 30.92로 급등해, 올 들어 150% 정도 폭등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에 이어 챗GPT 관련 기업이 미국증시의 테마주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머스크가 최근 설립한 X.AI를 키워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면 제2의 테슬라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인베스터닷컴은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뉴스포커스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
-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70.9%…개선 추세지만 임금 격차 '여전'
- '채상병 수사외압' 2번 조사받은 유재은…공수처 "구속 계획 아직 없어"
- 尹 먼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이재명 거절한 속내는
- "윤 대통령 식사비·영화비 공개하라"…납세자연맹 2심도 승소
- "대통령경호 부대장, 근무시간 골프 연습·갑질"…대기발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