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女 마라톤 선수, 중간에 차 타고 '쌩쌩 질주'…실격 망신살
- 23-04-19
세계 1위의 여성 울트라마라토너가 경기 도중 일부 구간에서 몰래 자동차를 이용한 것이 확인돼 실격 처리됐다고 영국 B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조아시아 자크제외스키는 최근 열린 2023년 영국 울트라 마라톤 50마일(약 80㎞) 경주에서 3위로 골인했다.
그러나 동료 선수가 부정행위를 했다고 신고해 조직위가 조사한 결과, 그가 2.5마일(약 4㎞) 구간을 자동차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이 선수의 동메달을 박탈한 뒤 추가 제재 여부를 심의 중이다.
올해 44세인 그는 지난 2020년 236.56㎞의 호주 울트라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여성 울트라마라토너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그가 부정행위를 한 것은 최근 호주에서 열린 울트라마라톤 대회에서 48시간을 달린 이후 경기 전일 영국에 도착해 몸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그는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자신의 실수를 솔직히 시인하고 조직위의 어떤 처분도 달게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팬들과 조직위를 실망시켜 정말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스코틀랜드 육상연맹 데이비드 오븐스 회장은 "조아시아가 지난 몇 년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실망스럽다"며 "나는 그가 이를 철저히 반성하고 경력을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조아시아는 영국 스포츠계의 위대한 영웅 중 하나며, 많은 여성들이 달리고 목표를 달성하도록 영감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가장 최근에는 지난 2월 대만 타이베이 울트라마라톤(411.5㎞)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등 세계를 대표하는 여성 울트라마라톤 선수로, 많은 여성 울트라마라토너들의 롤모델이라고 BBC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