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냉탕과 온탕 사이…엇갈린 실적에 주가 널뛰기
- 23-04-19
실시간 동영상재생(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엇갈린 실적 속에서 이번 분기 비밀번호 공유 단속조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1분기 실적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지만 2분기 전망은 예상을 밑돌아 스트리밍 시장의 포화 속에서 지속적 성장의 어려움을 보여줬다.
넷플릭스는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직후 실적을 공개하며 비번 공유단속을 2분기로 연기,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과 수익은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과 거의 일치했다. 주당 순이익은 2.88달러, 매출은 81억6200만달러였다.
넷플릭스의 테드 사란도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공개 후 동영상 인터뷰에서 "성장중으로 수익성이 있다"며 "매출과 이익을 모두 가속화할 수 있는 확실한 길이 있고 이 경로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2분기 전망과 1분기 신규 구독자는 예상을 하회하며 시간외 주가가 널뛰었다. 실적 보고서가 나온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주가는 11%까지 폭락했다가 상승 전환해 1.4% 올랐다.
1분기 신규 구독자는 175만명으로 애널리스트 예상(206만명)을 밑돌았다. 넷플릭스는 2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을 82억4200만달러, 2.86달러로 전망했는데 애널리스트 예상(84억7600만달러, 3.05달러)을 밑돌았다.
PP포어사이트의 파올로 페스카토레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 보고서에 대해 호재와 악재가 뒤섞여 엇갈린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넷플릭스는 12개국에서 비밀번호를 유료로 공유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기 시작했지만 일종의 비번공유 단속조치를 전세계 확대하는 조치는 2분기로 연기됐다. 비번 공유 단속조치는 2분기 미국에서도 시작될 것이라고 넷플릭스는 밝혔다.
지난해 넷플릭스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구독자가 감소했는데 그 규모는 20만명이었다. 이후 월가는 스트리밍 선두주자인 넷플릭스에 대한 기대치를 재설정했다.
지난해 넷플릭스의 신규 구독자는 900만명으로 전년 대비 반토막났다. 신규 구독자 대부분은 아시아인들이었다. 결국 아시아와 남미에서 회사의 이익이 늘어나며 넷플릭스는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는 12개국에서 광고가 포함된 저가 버전의 서비스가 출시됐다.
UBS의 존 호둘릭 미디어 애널리스트는 비번 공유 단속에 대해 공유자들이 더 저렴한 버전의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라며 초기 광고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