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병원서 화재로 21명 숨져…고층에 갇혀 실외기 매달리기도
- 23-04-19
18일 오후 중국 베이징 소재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 21명이 숨진 가운데 당국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화통신과 환구시보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오후 12시57분께 펑타이구 창펑병원 입원동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1명이 숨지고 71명의 환자가 대피 후 이송됐다. 이날 오후 9시30분께 병원 화재는 진화됐으나 건물 외벽은 검게 그을렸다.
온라인에서 확산 중인 사고 현장 영상에는 고층 건물에 갇힌 사람들이 병상 시트를 밧줄로 묶어 창문을 통해 탈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일부는 창문 실외기 등에 올라타며 구조를 기다리거나 낮은 지붕으로 뛰어내리기도 했다.
사고 발생 직후 인리 베이징시 당서기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휘했고 인명 구조와 부상자 치료에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말 것을 촉구했다.
소방 당국은 특별 실무팀을 꾸려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법에 근거 사고에 책임자를 엄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창펑 병원은 1985년 설립된 개인 병원으로 혈관종 등에 특화된 병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과 환구시보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오후 12시57분께 펑타이구 창펑병원 입원동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1명이 숨지고 71명의 환자가 대피 후 이송됐다. 이날 오후 9시30분께 병원 화재는 진화됐으나 건물 외벽은 검게 그을렸다.
온라인에서 확산 중인 사고 현장 영상에는 고층 건물에 갇힌 사람들이 병상 시트를 밧줄로 묶어 창문을 통해 탈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일부는 창문 실외기 등에 올라타며 구조를 기다리거나 낮은 지붕으로 뛰어내리기도 했다.
사고 발생 직후 인리 베이징시 당서기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휘했고 인명 구조와 부상자 치료에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말 것을 촉구했다.
소방 당국은 특별 실무팀을 꾸려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법에 근거 사고에 책임자를 엄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창펑 병원은 1985년 설립된 개인 병원으로 혈관종 등에 특화된 병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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