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열쇠는 연애?…"여성에 관심없는 중년 남성, 일찍 죽는다"
- 23-04-18
일본에서 여성에게 관심이 없는 중년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수명이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지난 8일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야마가타대 의과대학 사쿠라다 가오리 교수팀이 야마가타현 약 2만명의 주민(남 7700명, 여 1만1400명)을 대상으로 추적 연구한 결과로, 지난해 12월 미국 온라인 과학 저널 '플로스원'에서 소개됐다.
연구는 매년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의 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최장 9년간 이뤄졌다. 성 소수자들은 고려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피실험자들의 이성에 대한 관심 정도와 그들의 병력, 정신적 스트레스 수준 등에 대해 묻고 이러한 요인들과 사망 위험 사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조사 결과 남성의 8.3%와 여성의 16.1%가 이성에 관심이 없다고 답한 가운데, 여성에게 관심이 없다고 답한 남성의 9.6%가 연구 기간 동안 사망했다. 반면 여전히 이성에게 성적 관심이 있다고 말한 남성의 사망률은 5.6%로 나타났다.
사쿠라다 교수는 "성에 관심이 적은 중년 남성들은 담배를 많이 피우고, 술을 마시며 스트레스를 받고 상대적으로 자주 웃지 않았다"며 "교육 수준도 낮은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쿠라다 교수 연구팀은 나이와 만성질환 같은 다른 요인들을 고려하더라도 이번 연구 결과는 이성에 대한 관심에 따라 남성의 사망률 차이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결론지었다.
연구팀은 반면 중년 남성과 달리 중년 여성의 경우에는 성적 관심과 사망률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사쿠라다 교수는 "이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상호작용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며 "아무리 나이가 많더라도 이성과 소통하는 것이 장수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뉴스포커스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
- 전북 지진피해 신고 400건 육박…주택·건축물 365건, 문화재 6건
-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예산 확보 난항…산업부 "국회 계속 설득"
- 고도화되는 시리vs빅스비, 누가 더 똑똑할까…'AI 비서 대전'도 뜨겁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