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에 MS 빙 탑재?…삼성·구글 검색 동맹 균열오나
- 23-04-17
뉴욕타임스 "삼성전자, 12년 만에 기본 검색앱 바꿀지 고민"
일각선 "구글은 강력한 파트너사…단기간 결정 어려울 듯"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기본 검색엔진 애플리케이션(앱)이 구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빙'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7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본 검색 앱으로 MS '빙'을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현될 경우 12년 만에 기본 검색 앱이 바뀐다.
그간 삼성전자는 구글의 검색앱을 탑재하면서 구글에 약 30억달러(3조9000억원)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 변경 검토는 최근 MS '빙'에 오픈 AI의 대화형 챗봇 GPT가 적용되면서 검색 능력이 좋아졌다는 점을 고려한 판단으로 보인다. 구글은 아직 AI 검색 기능을 출시하지 않은 상태다.
MS '빙'이 전세계 1위 휴대전화인 갤럭시 스마트폰 기본 앱으로 채택되면 구글 검색 천하에도 균열에 생기게 될 전망이다.
NYT 측 역시 "삼성이 변화를 고려하는 건 구글 검색사업의 첫번째 잠재적 균열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현재 구글은 MS '빙'의 추격에 검색 엔진에 AI 기능을 적용하고자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직원 160명이 투입된 메자이(Magi) 프로젝트다. 기존 검색 결과와 AI 답변을 혼합한 검색엔진을 만드는 게 목표다.
구글은 이같은 검색 결과에 연계 광고도 붙일 예정이다. 새로워진 구글 검색 엔진은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 'I/O'(Input/Output)에서 공개된다.
구글은 또 AI 챗봇과 대화를 하며 음악을 검색하는 기능도 만들고 있다. AI를 통해 이미지를 만드는 서비스 'GIFI'와 AI를 통해 언어를 배우는 '티볼리 튜터'도 개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빠른 시일 내 갤럭시 폰에 MS '빙'을 넣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에게 MS와 구글 둘다 중요한 파트너사인 점 고려하면, '빙'의 탑재 여부가 단기간에 결정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여러 모바일 분야에서 동맹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2월 갤럭시S23 언팩(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구글·퀄컴과 함께 혼합현실(XR) 시장에 도전한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 2021년부터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웨어OS'를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에 넣어오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