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정신질환 위기센터 설립 찬반 투표실시된다
- 23-04-17
킹 카운티 징세안 25일 특별투표ⵈ강제 아닌 자발적 치료 시설
지난해 9월 다우 콘스탄틴 킹 카운티장이 제안한 정신질환 위기센터 건립을 위한 징세안이 오는 25일 킹 카운티 특별선거를 통해 주민들의 투표로 가부가 결정된다.
향후 9년간 재산세 인상을 통해 12억 달러의 재원을 마련하는 이 징세안이 통과되면 카운티 전역을 4 구역으로 나눠 각 구역에 위기센터를 하나씩 개설하고 구역과 관계없이 청소년 전용 위기센터 한 곳을 추가로 개설한다. 현재까지 이 징세안을 조직적으로 반대하는 단체는 없다.
각 위기센터는 주 7일, 하루 24시간 문을 열며 정신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문제를 지닌 사람들과 약물 중독자들이 주거지역과 관계없이 어느 위기센터든 자발적으로 찾아갈 수 있다. 카운티 당국은 이들 5개 위기센터가 연간 5만여명의 환자를 돌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각 위기센터는 3개 부서로 구성된다. 환자를 이상행동 증상에 따라 분류하고 관리하는 응급치료부, 환자의 동태를 최고 23시간 지켜보는 관찰부, 환자가 퇴원하거나 전문가의 진단에 따라 병원이나 수용시설로 이첩되기까지 최고 14일간 머무를 수 있는 단기 회복부 등이다.
위기센터 징세안은 주택 감정가액 1,000달러 당 14.5센트씩 부과하게 돼 있다. 시애틀의 중간주택가격인 76만달러 상당의 주택소유주는 내년부터 연간 약 133달러를 위기센터 세금으로 내게 된다. 카운티 전체적으로는 중간주택가격대 소유주들이 121달러를 납부하게 된다.
위기센터 5개 중 2개는 2026년 개설되고 마지막 5번째는 2030년에 개설될 예정이다. 당국은 위기센터의 직원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신규 직원의 임금을 기존 시설보다 20% 인상할 예정이며 간호사 등을 양성하기 위해 유급 수습제도 등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위기센터를 설치할 장소를 정하는 것부터가 난제이다. 위기센터가 들어서는 것을 해당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대할 것이기 때문이다. 위기센터를 찾아온 환자들을 이첩시킬 후속기관들이 정비돼 있지 않다는 점, 위기센터 운영 재원을 카운티가 언제까지 징세안으로 떠안을 수 있는지도 문제점이다.
관계자들은 이들 문제점은 징세안이 25일 선거에서 통과된 후 구체적으로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