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개솔린세 또 오르나?

갤런당 18센트 인상 법안 발의

 

워싱턴주 의회에서 세수 확보를 위해 개솔린 세금을 인상하는 법안이 제기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워싱턴주 하원 민주당은 지난 21일 열린 회의에서 개솔린 세금을 현재에서 갤론 당 18센트 인상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이에 대한 논의에 돌입했다.

워싱턴주 운전자들은 현재 갤론 당 49.4센트의 개솔린 세금을 부담하고 있는데 18센트 인상안이 시행될 경우 운전자들의 개솔린세 부담은 미 전국 50개주 가운데 가장 높게 될 전망이다.

특히 워싱턴주 운전자들이 갤론 당 67.4센트의 개솔린 세금을 부담하는 동시에 연방정부에 18.4%의 개솔린세를 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워싱턴주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 18센트를 한번에 인상하는게 아니라 2021년에 10센트, 2022년에 8센트로 나눠 인상하는 안이다.

워싱턴주 하원 공화당은 개솔린세 인상안 보다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고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는 개솔린세 인상안에 대한 지지 여부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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