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챗GPT 열풍에 초거대 AI 3900억원 쏟는다
- 23-04-14
과기정통부,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연내 3901억원 투입
개보위, 데이터 혁신을 위한 국민신뢰 확보방안 발표
정부가 최근 챗GPT 열풍에 대응해 초거대 인공지능(AI)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올해 3901억원의 예산 투입을 시작으로 초거대AI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함께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계획 보고회'를 열고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민간 초거대 AI 개발·고도화를 지원하는 기술·산업 인프라 확충 △초거대 AI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범국가 AI 혁신 제도·문화 정착 등을 추진한다.
우선 초거대 AI 개발에 필요한 텍스트 데이터 확충에 나선다. 특히 비영어권 시장 공략을 위한 동남아·중동 등 언어 데이터를 2027년까지 200종을 구축한다. 같은 기간 초거대 AI 한국어 성능 향상을 위한 고품질 말뭉치와 한국어 응용 말뭉치를 130종 구축할 계획이다.
최신 정보 미반영·거짓 답변 등 초거대 AI 한계를 깨기 위한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기존 딥러닝 학습 능력·신뢰성 등을 개선하기 위한 기초 연구에 더해 논리적 인과관계 이해, 편향적 필터링,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등의 기술을 개발한다.
또 초거대 AI 컴퓨팅 인프라 기술을 개발하고 대용량 컴퓨팅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초거대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는 법률, 의료, 심리상담, 문화·예술, 학술·연구 등 민간 전문영역에 초거대 AI를 접목하여 전문가의 업무를 보조하는 '초거대 AI 5대 플래그십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공공기관의 업무 및 대민 서비스를 효율화하는 초거대 AI 응용 서비스 개발도 진행된다.
민간 차원의 협력 강화를 위한 '초거대 AI 협의회'도 꾸려진다. 전문 인재 양성 및 국민의 AI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초거대 AI 리터리시 강화에도 나선다.
AI 혁신 제도 및 문화 정착을 위한 규제 개선 및 제도 정립, 제3기관의 평가 지원을 통한 신뢰성 제고, 사회적 수용력 향상 등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개보위에서도 디지털플랫폼정부와 초거대 AI가 안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혁신을 위한 국민 신뢰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개보위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내 뜻대로 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가 모든 분야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한편, AI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최소화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부문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초거대 AI 역량이 곧 개인, 기업,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독자적 초거대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초거대 AI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면서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똑똑한 인공지능으로 국민과 함께 디지털 경제를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학수 개보위원장은 "글로벌 데이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처리되고 있다는 국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마이데이터로 국민의 적극적인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고, 현장의 다양한 전문가들과 소통하여 신기술·신산업에 적합한 개인정보 보호 원칙과 기준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시애틀 뉴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뉴스포커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권익위원장 "김여사 명품백 사건, 법·원칙대로 처리중"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
- 서울 학교·유치원에서 생성형 AI로 수업한다…교육감 책임 명시
- "매도 체결돼야 범죄" 제동 걸린 불법 공매도 재판…고민 빠진 검찰
- "암매장 신생아·멍투성이 여고생" 아동학대, 살인과 학대치사 엇갈린 형량
- "인스타·유튜브 숏폼 견제"…네이버 사이트 검색 SNS 연동 종료
- 北 김여정 "南, 확성기 방송하면 쉴 새 없이 휴지 주워 담게 될 것"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킹 시달려 폐업…"다른 스토커 또 있다"
- 윤 대통령 승인한 '석유 시추' 무슨 돈으로? …거야 "의혹 투성이"
- "개XX 놀이 유행처럼 번져…교감 뺨때린 사건 학생들 심리치료 필요"
- "네가 뭔데 내 딸을"…밀양 가해자로부터 학폭 당했다 주장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