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부동산회사 레드핀 또 4% 해고했다

지난해 1,400명 해고 이어 13일에도 201명 해고 통보

 

주택 모기지 금리가 치솟으면서 주택거래가 크게 줄어들어 시애틀에 본사를 둔 레드핀이 또다시 직원을 대규모로 해고했다.

레드핀은 13일 전체 직원의 4%인 201명을 해고했다고 발표했다. 레드핀은 이에 앞서 지난해 여름 직원의 8%인 500여명을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전체 직원의 13%인 862명을 해고했었다. 당시 862명 가운데에는 워싱턴주 직원 75명이 포함돼 있었다.

이같은 해고는 부동산 시장의 거래 부진 등 침체에 기인한 것이다.

서북미종합부동산정보업체인 NWMLS에 따르면 지난해 시애틀지역인 킹 카운티의 중간거래가격은 1년 전에 비해 무려 10%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바이어와 셀러간 매매를 합의한 상태인 펜딩세일즈가 지난달 1년 전에 비해 33%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레드핀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직원이 5,572명이고, 지난해 순손실은 모두 3억2,100만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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