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로 주가 변동 예측 가능해졌다…머스크 기사는 테슬라에 호재?
- 23-04-13
美 플로리다대 연구결과…정확한 변동치 예상한 건 아냐
지난해 인공지능(AI) 챗봇으로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챗GPT가 주가 변동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만 정확한 변동치를 숫자로 예상한 것은 아니며 많은 사람이 쓸수록 정확도는 떨어져 실제 투자에 사용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 방송은 미 플로리다대 연구팀이 수행한 실험을 인용해 챗GPT가 뉴스 기사 제목을 토대로 특정 주식의 다음날 주가 변동을 예측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플로리다대 연구팀은 지난 6일 세계 사회과학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인 사회과학연구네트워크(SSRN)에 챗GPT로 수행한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알레한드로 로페즈-리라 플로리다대 금융학 교수는 논문에 "뉴스 헤드라인이 주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챗GPT를 사용했다"면서 "다음날 수익의 향방을 예측하는 챗GPT의 능력이 무작위 추측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적었다.
로페즈-리라 교수와 위에화 탕 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 및 기타 소형거래소 상장 주식과 관련된 5만여개의 뉴스 제목을 챗GPT에 보여줬다. 챗GPT는 인터넷과 분리돼 실제로 장이 어떻게 마감했는지 학습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챗GPT에 "주식 추천 경험이 있는 금융 전문가가 돼 호재일 경우 '예', 악재면 '아니오', 불확실하면 '알 수 없음'으로 답하라"고 명령했다. 챗GPT가 기사 제목을 판단하는 동안 연구팀은 다음 거래일 주식 수익률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챗GPT가 특정 주식에 유리한 기사와 불리한 기사를 구분했으며 챗GPT가 유리하다고 판단한 주식일수록 다음날 수익률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음날의 주가 변동을 무작위로 선택한 경우와 비교할 때 기사 제목을 학습한 경우가 99% 더 정확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그러나 챗GPT는 목표 가격을 설정하거나 정확한 상승, 하락치를 예상한 것은 아니다. 로페즈-리라 교수는 "챗GPT와 같은 AI 챗봇 사용이 증가하면 시장은 좀 더 효율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예측 정확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시애틀 뉴스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 스타벅스, 4년 걸려 개발한 '일회용 컵'선보여
-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2,000달러씩 인하
뉴스포커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
-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윤곽' 내달 나온다…"최대 3만가구 규모"
- 대법 "일용노동자 월 근로일수 20일"…21년 만에 바뀐 판단
- 정부 "의대증원 원점재검토 또는 1년 유예? 선택할 수 없는 대안"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
- 김건희 여사, 정상외교서도 비공개…영수회담으로 '정상화' 출구 찾을까
- "푸바오와 만나나" 질문에 中출장길 홍준표 "고향 간 판다 왜 집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