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바이든 행정부 틱톡 금지 반대”
- 23-04-1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틱톡 금지에 반대하고, 트위터를 결코 팔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트위터 경영 전반에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머스크는 1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트위터 본사에서 영국 BBC와 60여분간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 틱톡 금지 반대 : 그는 일단 바이든 행정부의 틱톡 금지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몰상식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틱톡을 금지하면 트위터 사용자가 늘겠지만 일방적인 금지에는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틱톡이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공공기관에서 틱톡 사용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
◇ "트위터 경영 어렵지만 팔지 않을 것" : 그는 지금 당장 440억 달러에 트위터 매입 제의가 들어오면 팔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팔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지난해 440억 달러를 들여 트위터를 인수해 개인회사로 만들었다.
그는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6500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등 구조조정을 했다. 덕분에 트위터는 지난해 흑자전환했다.
그는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트위터가 꼭 필요해 인수를 했다며 트위터를 팔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 트위터 증오 발언 급증 부인 : 그는 그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트위터에서 증오발언이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는 지난 3월에 약 40만개 유해 계정을 삭제했다며 트위터의 환경이 보다 좋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위터 내부자들은 대량 해고로 인력이 대폭 줄어 회사가 더 이상 허위 정보 또는 아동 학대물 등 유해 콘텐츠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었다.
◇ BBC 등에 국영언론 표시하는 것 완화 : 그는 최근 트위터가 정부 지원을 받은 미디어에 ‘국영언론’ 이라는 표시를 했지만 이를 ‘공적 자금 지원’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위터는 BBC는 물론 미국의 공영 라디오 방송인 NPR 등에 ‘국영언론’이라는 표식을 붙였다.
이에 따라 NPR는 트위터 사용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NPR은 국영언론은 러시아, 중국 등 독재국가의 선전 매체를 가리키는 표현이라며 트위터 사용 중단을 선언했다.
이같은 반발이 나오자 머스크가 국영언론에서 '공적 자금 지원 언론'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힌 것.
◇ 지난 대선에서 바이든 찍었다 : 그는 또 지난 200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투표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폭동을 선동한 혐의로 트위터 이용이 금지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금지를 해제해 트럼프에게 투표했을 것이란 오해를 받아왔다.
그는 그러나 "언론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트럼프의 트위터 금지를 해제한 것이지 그를 좋아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BBC는 머스크와 60여 분간 단독 인터뷰를 갖고 트위터 전반에 대한 질문을 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이외의 질문은 받지 않았다고 BBC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시애틀 뉴스
- "아마존, 경쟁사 월마트 정보 비밀리에 수집했다"
- 유니뱅크 지난해 전체적으로 적자났다
- 올해 시애틀이 LA보다 비 적게 왔다
- UW인근 대학가 숙원사업인 '공중화장실'설치한다
- 알래스카항공 1시간동안 전면 이륙 중단
-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시택공항 입구 반전시위 46명 체포돼
- 올해 워싱턴주 농사 망치려나? 가뭄비상사태, 시애틀지역은 제외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뉴스포커스
- 민주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국조·특검 검토"
- '특검 정국' 칼 빼든 민주…尹-李 영수회담 계기로 다시 칼집 넣을까
- 현대차·기아, 美 '최고 가치 전기차' 1~3위 석권…1분기 판매량도 56% 증가
- 50세 이상이면 '단돈 천 원'에 국수 한 그릇…뜨거운 '열풍'
- 앞차는 수배범, 뒤차는 만취…황당한 교통사고 나란히 재판행
- 거야 추경요구에 기재부도 강경모드…재점화된 추경 갈등
- '계곡살인' 이은해, 피해자 남편과 결혼 무효…"일방적 착취"
- 국립대 총장 건의 전격 수용한 尹…'의정갈등' 출구 모색
- 제주도, 20년 만에 'APEC 정상회의' 유치 재도전
- 김건희 여사 몰래 촬영한 재미교포 목사, 스토킹 혐의로 입건
- 5월부터 '진짜 엔데믹'… 코로나19, 4년 3개월 만에 마침표
- 서울 아파트값 제자리인데…압구정 80억, 성수 57억 '신고가'
- 정부, '독도 억지' 日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에 "유감…시정 촉구"
- 수원지검, 이화영 '연어 술 파티' 주장 창고·영상녹화실 사진 공개
- 조국·이준석, '채상병 특검법' 손잡는다…공동 기자회견
- 의대 증원 최대 1000명까지 축소…한 총리 "자율모집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