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침체우려 급부상, 비트코인 3만 달러 붕괴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급부상하자 비트코인도 소폭 하락해 3만 달러가 붕괴됐다.

비트코인은 13일 오전 6시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86% 하락한 2만9955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3만462 달러, 최저 2만9725 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3만 달러가 붕괴된 것은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급부상함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증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해 장초반 상승했으나 이날 공개된 지난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 간부들이 미국 경기 침체를 우려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제히 하락 반전했다. 이에 따라 다우가 0.11%, S&P500이 0.41%, 나스닥이 0.85% 각각 하락 마감했다.

3월 FOMC에서 연준 간부들은 금융위기가 올해 말 미국 경제를 약하지만 침체에 몰아넣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연준 간부들은 은행 부문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치를 축소했으며, 일부는 금리 인상 중단을 고려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0.57% 하락한 397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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