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도시를 집어삼켰다…시뻘겋게 물든 발원지 실제 상황 '경악' [영상]
- 23-04-12
![]() |
10일 황사 발원지 근처인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우란차부시에서 촬영된 영상. (시나뉴스) |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12일 전국을 뒤덮고 있는 가운데, 도시가 온통 적색으로 물든 중국 현지 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5시 45분께 중국 최대 포털 시나닷컴의 시나뉴스 공식 웨이보 계정에는 이날 황사 발원지와 가까운 네이멍구자치구 우란차부시에서 촬영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뿌연 상태를 넘어 시뻘겋게 물든 충격적인 도시의 모습이 담겼다. 흙먼지가 집어삼킨 도시는 가까운 건물조차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사방이 희미했고, 자동차는 전조등을 켜고 조심스레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시나뉴스는 "내몽골의 강한 황사가 갑자기 덮쳐 하늘을 뒤덮자 도시는 순식간에 '밤'이 됐다"고 설명했다.
시나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9분 우란차부시 동북부의 쓰쯔왕치 기상청은 황사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쓰쯔왕치 기상청은 "현재 쓰쯔왕치 대부분 지역의 가시거리가 500m 미만인 상황이며 밤까지 강한 황사가 계속돼 가시거리는 50m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날 발원한 황사로 우리나라에서도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일평균 농도 150㎍/㎥ 초과)일 것으로 예보되자 11일 오후 5시 환경부는 '관심' 단계의 황사 위기경보를 발령했다. 이어 12일 오전 7시에는 '관심'에서 '주의'로 위기경보 단계를 격상했다. 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넘게 지속된 데 따른 조치다.
황사는 목요일인 13일까지도 한반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14일 충청 이남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다소 씻겨 내려갈 전망이지만 발원지의 황사 발생량이나 기압배치에 따른 이동 속도 등에 따라 중부 지방에서는 황사 영향이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뉴스포커스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