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 5%, 예상 하회…5월 금리인상 이후 동결 '무게'
- 23-04-12
예상(+5.2%) 전월(+6.0%) 하회…2021년 5월 이후 최저
미국 인플레이션이 5%를 기록해 예상보다 더 둔화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달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한 다음 동결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12일(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5.0% 올랐다. CPI는 2021년 5월 이후 가장 덜 올랐다. 예상(+5.2%)과 전월(+6.0%)을 크게 밑돌았고 9개월 연속 둔화했다.
전년비 CPI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까지 치솟아 1981년 11월 이후 최고였다. 하지만 이후 인플레이션은 계속 하락해 5%로 내려왔다. 하지만 연준 목표 2%보다 여전히 높다.
전월비로 하면 CPI는 0.1% 올라 예상(+0.2%)보다 덜 상승했다.
하지만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CPI 상승률은 전년비로 2월 5.5%에서 3월 5.6%로 반등했다. 전월비로 보면 핵심CPI 상승률은 0.5%에서 0.4%로 내렸다.
식품 인플레이션은 9.5%에서 8.5%로 떨어졌다. 반면 에너지 가격은 2월 5.2% 올랐다가 3월 6.4% 떨어졌다.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계속 떨어졌는데 낙폭이 2월 -13.6%에서 3월 -11.6%를 나타냈다. 전체 CPI의 1/3를 차지하는 주거 비용의 인플레이션은 8.1%에서 8.2%로 올라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하지만 전월비 주거 상승률은 0.6%로 1년 만에 최저다.
블룸버그는 이번 CPI 보고서에 대해 "서비스 부문의 지속적 인플레이션 특성이 보이는 동시에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의 가능성을 엿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여전히 높은 소비 인플레이션 속에서 노동시장도 견고해 연준은 최소 한 차례 금리를 올리고 나서 인상을 일시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둔화하면서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 선물들은 오름세다. 이날 CPI 보고서가 나온 이후 오전 9시 1분 기준 다우는 0.5%,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0.6%, 나스닥은 0.7%대 상승세다.
같은 시간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5월 금리가 0.25% 인상될 확률은 66.5%로 동결 확률 33.5%를 웃돌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