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3분의 2 "연준 최종금리 5.00∼5.25%"
- 23-04-12
한은 뉴욕사무소 "연준 5월 인상 확률, 고용우려 불식돼 다소 상승"
미국의 최종 기준금리에 대한 시장 전망치가 한 달 새 약 0.5%포인트(p) 하락했다.
시장은 5월 인상을 마지막으로 쭉 동결 기조를 예상 중이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지난 7일 현지 12개 투자은행(IB)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한 결과 3분의 2인 8곳이 미국의 최종금리 수준을 5.00∼5.25%로 전망했다고 12일 밝혔다.
한 달 전인 지난달 10일 조사에서는 12곳 중 3곳만 5.00∼5.25%를 전망한 것과 비교하면 5곳이 늘어난 셈이다.
반면 5.50~5.75%를 응답한 투자은행은 지난달 절반을 넘는 7곳에 달했으나 이달 1곳으로 급감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본 은행도 한 달 새 1곳이 생겼다.
나머지 2곳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향후 2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최종금리 5.25~5.50%)을 내다봤다.
(한은 제공) |
투자은행들의 전망치가 일제히 내려간 것은 미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확산한 은행 위기 때문이었다.
뉴욕사무소는 "은행 위기가 정책 당국의 신속한 대처 등으로 일단 진정됐다고 평가되나 은행의 대출 축소 등이 경기 둔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실물경제의 움직임과 이에 따른 미 통화정책의 변화에 금융시장이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골드만삭스는 은행 위기에 따른 신용 위축을 고려해 올 4분기 경제 성장률을 연 1.5%에서 1.2%로, 모건스탠리는 올 연간 성장률을 1.1%에서 1.0%로 각각 내렸다.
뉴욕사무소는 "연준은 향후에도 물가 목표 수준으로 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기 위해 긴축적 통화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은행 위기가 향후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통화정책을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미 고용지표는 비농업 취업자 수가 23만6000명 증가로 나타나며 예상을 약간 웃돈 데 대해선 "투자은행들은 5월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을 대체로 유지했다"며 "시장가격에 반영된 5월 인상 확률은 고용지표 부진 우려가 불식되면서 다소 높아졌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