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2주 전 입원 당시 '의식 불명' 상태…위독설?
- 23-04-12
가장 최근 대화서 교황 "몇 시간 지나,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1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86) 건강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과 지난 8일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널리 보도된 한 이탈리아 남성은 교황이 기관지염으로 2주 전 병원에 긴급 이송됐을 당시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죽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이탈리아 중부 페자로 출신 미켈레 페리로 교황의 친구로 통한다. 그는 2013년 6월3일 페자로에서 강도의 총에 맞고 숨진 안드레아 페리의 형제로 이후 10년간 주기적으로 교황과 대화하는 사람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페리는 앞서 이탈리아 지역신문 일 레스토 델 까 리노에 가장 최근 대화에서 교황은 그에게 "몇 시간이 더 지나면, 여기서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고 그는 교황에게 "당신은 우리를 놀라게 한다. (그런 말씀 마시라)"했다고 전했다.
해당 대화 내용과 관련해 페리는 로이터에 당시 교황은 지난 1월 두 남성과 대화를 나눴을 때보다 (목소리가) 더 나은 것처럼 들렸으며 "그는 매우 피곤해 보였다"고 말했다.
교황은 비극을 겪은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이들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교황청(바티칸)은 전화 대상자를 비밀에 부치고 있지만 교황이 그와 대화한다는 것은 부인하고 있지 않다. 다만 최근 페리 발언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고 있지 않다.
한편 교황이 의식을 잃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로 인해 다시금 교황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86세 고령의 교황은 지난 2년간 대장 수술을 받고 올 초 오른쪽 무릎 인대 손상으로 휠체어 생활을 하는 등 여러 질환을 앓고 있다.
교황은 지난달 29일 호흡 곤란을 호소하고 이탈리아 로마 제 멜 리 병원에 입원해 기관지염을 진단받았다. 3일 만에 퇴원한 그는 지난 7일 추운 날씨로 딱 하루 야외 심야 예배를 제외하고 한 주간 모든 부활절 기념행사를 이끌며 건강한 듯 보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