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든, 대선 출정식 지연 이유…'불출마'도 염두에 두나
- 23-04-11
美바이든, 대선 출정식 지연 이유…'불출마'도 염두에 두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4년 재선 도전 의사를 여러 차례 시사했지만 좀처럼 공식 발표는 하지 않고 있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올 초 대선 출정식을 예고했는데 이토록 지연된데 대해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내년 대선 출마 계획을 피력했다. 그는 미 NBC방송과 인터뷰에서 "나는 출마할 계획"이라며 "다만 우리는 아직 발표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질 바이든 여사도 올 초 5일간 아프리카 순방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출마 뜻을 전하며 출정식을 위한 시기와 장소를 정하는 것 외에 할 일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NBC는 바이든 대통령과 커밀라 해리스 부통령이 함께 출마할 것이며 재선 캠페인 착수를 위한 백악관 고문들이 이와 관련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민주당 내 뚜렷한 대항마가 없는 상태에서 바이든 대통령 재선 출마가 사실상 확실시 되고 있지만 그런데도 공식 발표가 4월이 되도록 이뤄지지 않는 배경에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스카이뉴스는 지난해 일찌감치 공화당 대선 후보로 출마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전례 없는 형사 기소로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출정식 타이밍을 놓쳤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법 위기를 지지층 결집 기회로 삼고 지지율과 후원금을 쓸어 모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1~14일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방문을 앞두고 있다.
또 공화당이 이달 중순 자체 예산안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정부의 부채 한도 상한 증액을 놓고 여야 간 격돌이 예상되는데 이는 바이든 정부의 악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요컨대 시기적으로 4월 출마 선언을 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판단이 깔리는 이유다.
다만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 선언을 지연하면서 불출마를 고심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가 재선에 성공하면 82세 나이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이는 공화당의 핵심 공격 지점이자 민주당 역시 우려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바이든 고문 중 한 명은 NBC에 "이 같은 지연은 (그가) 출마하지 않을 수 있는 선택지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뉴스포커스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
-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대구은행 전환 인가 결정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부정부패 성역 없다…엄정 대응"
- 김호중 마약 검사 받았다…"간이검사 음성, 국과수 정밀 의뢰"
-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 9만명 투약분 마약 화장품통에 숨겨 반입한 유통조직 적발
- 출국 당일 '여권 영문명' 틀려서 허탕 치는 일 없어진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