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알프스 눈사태로 사망자 6명으로 늘어

수색 작업에서 실종자 2명 모두 숨진 채 발견

 

프랑스 몽블랑 남서쪽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당초 4명에서 6명으로 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오트사부아 당국에 따르면 전날 주변에 스키장이 있는 아르망세트 빙하에서 눈이 쏟아지면서 가이드 2명 등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 다음 날 수색 작업을 통해 실종된 이들이 모두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인 몽블랑 인근에서 스키를 타던 관광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부아주 당국은 눈사태는 해발 3500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당국은 헬리콥터와 구조견들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으며 추가 눈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 당국은 당일 눈사태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지만, 오트사부아 당국은 따뜻한 날씨와 바람이 복합적으로 눈사태를 일으켰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에 추가 사상자를 찾기 위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앞서 해당 지역 일대에선 지난 2014년 12월25일 발생한 산사태로 20대 형제 2명이 숨진 사고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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