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FC 선수, 경기장 찾은 트럼프 극찬…"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
- 23-04-10
마스비달, 은퇴경기 직후 인터뷰서 돌발행동
'바이든 비난' 선창에…관중들도 일제히 연호
미국에서 열린 이종격투기(UFC) 대회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한 선수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바로 저기 앉아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극찬했다. 관중들은 열렬히 환호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 비난 구호를 쏟아냈다.
미 스포츠 전문매체 더컴백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UFC 278 경기에서 웰터급 선수인 호르헤 마스비달(38·미국)은 상대 길버트 번즈(36·브라질)와의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공식 은퇴를 선언하며 경기장을 찾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한껏 치켜세웠다.
마스비달은 8각형의 링 위에서 관중을 바라보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을 사랑한다.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고 이제 내 몸은 예전 같지 않다"고 말했다. 프로 통산 53경기를 치른 마스비달은 이날 번즈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그러면서 마스비달은 느닷 없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손으로 가리키며 "전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바로 저기에 앉아있다. 난 이 분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마스비달은 "플로리다에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주지사가 있다"며 "플로리다를 계속해서 자유롭게 만들자"고 말했다.
마스비달은 이후 바이든 대통령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가 관중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하는 대표적인 구호인 '렛츠 고 브랜든'(Let's Go Brandon)을 외칠 것을 제안하면서다. 관중들은 마스비달의 선창에 맞춰 박수를 치며 이를 두차례 연호했다. 마스비달은 목이 메는 목소리로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마스비달의 이번 돌발행동에 대해 더컴백은 "자신의 은퇴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거칠게 정치적 발언을 한 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데 있어 매우 기괴한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시애틀 뉴스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뉴스포커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
- 김건희 여사 수사팀도 물갈이 될까…24일 중간간부 인사위
- 김호중 "음주 운전한 것 맞다…한순간의 잘못된 판단" 시인
- 文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검찰, 아들 태블릿만 돌려달라"
- 영재학교 입시 시작…의대 증원 확정에 경쟁률 떨어질까
-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 vs 업무로 힐링" 강형욱 회사 리뷰 '시끌'
- 민희진 "저는 생각이 참 많은 사람…하이브, 사적 대화 짜깁기 해 유출"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