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도 생성 인공지능 출시?…"AI 경쟁 뒤처져 있지 않다"
- 23-04-10
AI 부사장 "AI 빠른 진화에 흥분되지만 아마존 방식대로 할 것"
웹서비스 CEO "아마존서 엄청나고 흥미로운 프로젝트 연구중"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도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자사도 뒤처져 있지 않다고 자신해 생성 인공지능 출시를 예고했다.
9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 AI 부사장은 최근 클라우딩 컴퓨팅 부문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체 회의에서 "우리 계획 중 일부를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AI 분야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출시하는 등 AI 비즈니스에 뛰어들고 있는 것과 달리 아마존은 뒤처져 있다는 지적이 회사 내부에서도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그동안 일부 AI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었지만, 이는 AI 제품을 만들려는 다른 기업들이 아마존의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
또 그동안 많은 투자를 해온 음성 비서 알렉사는 애플의 시리(Siri)와 마찬가지로 생성 AI와는 거리가 멀었다.
이에 내부에서는 아마존이 다른 빅테크 기업들에 비해 AI 경쟁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바수브라마니 부사장은 "우리는 주요 고객과 기업들이 머신러닝(기계학습)을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며 "AI의 빠른 진화에 흥분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계획은 드러내지 않고 "우리는 아마존 방식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객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들이 도움이 필요한 분야가 무엇인지, 고객을 성공적으로 만드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덤 셀립스키 아마존 웹서비스(AWS) CEO도 이날 AI 관련 "회사 전체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정말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연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들이 적절한 시기에 나올 때 정말 멋질 것"이라며 새로운 AI 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아마존 CEO인 앤디 재시도 지난 2월 인터뷰에서 아마존도 생성 인공지능을 위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와 같은 기술 중심의 기업들은 오랫동안 이런 거대 규모의 생성 AI 모델을 연구해 왔다"고 밝혔다.
WP는 그러나 회사의 이런 자신에도 직원들은 아마존이 어떻게 AI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직원은 이에 대해 챗GPT에 물어보고 응답을 올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