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MBTI' 자산 많을수록 'TJ형'…300억 이상 슈퍼리치 1위는 'ESTJ'
- 23-04-10
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23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
기부도 통크게…슈퍼리치 중 4%는 매년 1억 이상 기부
사람의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구분한 심리검사인 'MBTI'로 부자들을 분석해보니 금융자산이 클수록 T(이성적)·J(계획적)인 사람들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을 정확하게 판단하면서도 자산관리를 꾸준히 해야한다는 점에서 TJ(사고·계획)형이 반대 유형인 FP(감정·충동)형보다 부를 추척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3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금융자산 100억원 이상 또는 총자산 3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슈퍼리치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MBTI 성격 유형은 ESTJ다. 비율은 26.8%로, 금융자산 1억원 미만인 일반대중(8.5%) 대비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ESTJ형은 흔히 '지도자형', '경영자형'으로 불린다. 사회적인 질서를 중시하면서 현실적이고 추진력이 있다고 평가받아 다수의 은행 프라이빗뱅커(PB)들도 부자의 특징으로 '실행력'을 언급했다.
부자의 직업별 MBTI를 살펴보면 의료, 법조계 전문직은 ISTJ(42%)형이, 부동산 임대업자는 INTJ(23%)형이 특히 높았다. 주부의 경우 '수호자', '조력가'로 묘사되는 ISFJ형이 다른 직업에 비해 훨씬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편, 슈퍼리치들은 기부에서도 통 큰 모습을 보였다. 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슈퍼리치 중 4%는 매년 1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지출하고 있다. 해외아동 관련 후원 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은 33%로 다른 집단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금융자산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부자들은 10명 중 6명은 정기 또는 비정기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다. 이들의 연평균 기부액은 947만원으로 일반 대중 대비 6배가 넘는 금액을 지출하고 있었다.
월평균 소득에 비교하면 기부액 규모는 부자의 경우 5%, 대중부유층(금융자산 1억~10억원)은 3%, 일반대중은 2% 수준이다.
기부하는 대상으로는 종교단체가 44%로 가장 많았다. 국내 아동 관련 후원(36%), 해외 아동 관련 후원(25%), 사회적 약자 지원(25%) 순이다.
한 은행 PB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주식을 매각해 확보한 200억원의 기부금을 낸 회장님도 있다"면서 "스스로를 위해서는 돈을 잘 안 쓰지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분이다. 물론 세액 공제를 받기 위해 기부를 하는 부자들도 많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