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94세 할머니 집서 10만원 훔친 구급대원, 홈캠 마주치자…[영상]
- 23-04-09
(페이스북 갈무리) |
한 구급대원이 쓰러져 숨진 94세 노인의 집에서 10만원을 훔쳤다가 홈캠에 포착돼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7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9일 영국 슈롭셔 주 슈루즈베리에 살던 94세 할머니가 정원에서 쓰러졌다.
이날 구급대원 마크 티틀리(58)는 신고를 받고 동료 3명과 함께 현장에 출동했다. 구급대원들은 약 20분간 응급처치했지만, 결국 할머니는 숨을 거뒀다.
이어 소생 불가 판정이 내려지자마자 티틀리는 집 안으로 들어갔다. 이윽고 할머니의 소지품을 뒤지더니 테이블 위에 있던 현금 담긴 플라스틱 통을 발견하고선 60파운드(약 10만원)를 바지 주머니에 챙겼다.
이후 티틀리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천장에 있던 홈캠과 눈이 마주쳤다. 당황한 그는 다시 주머니에 챙긴 현금을 꺼낸 뒤 플라스틱 통에 넣고 정리했다.
(페이스북 갈무리) |
할머니의 아들은 홈캠에서 이 장면을 보고 곧장 티틀리를 경찰에 신고했다. 아들은 "혐오스럽고 구역질 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티틀리는 당초 "현금을 확보해 가족에게 돌려줄 의도였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결국 그는 절도를 인정했고, 징역 18주에 집행유예 12개월을 선고받았다.
또 120시간의 무급 노동과 187만원(약 31만원)의 배상금 등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한편 구급대 책임자는 티틀리가 은퇴했다고 밝히면서 "매우 유감스럽다. 이런 행동은 우리의 평판에 오점을 남기고 성실히 일하는 동료들을 힘들게 만든다. 이 사건이 법정에 회부돼 처벌받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갈무리)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박세리 부친 "딸, 골프 시킨 이유? '돈' 될 거라 생각" 인터뷰 재조명
- 정청래 주도 법사위, 오늘 첫 전체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 빅5도 동참 ‘18일 총파업’ 판 커진다…환자들 “엄정 대응해야”
- '대왕고래'에 주가 치솟자 "이때가 기회?"…가스공사 임원들 '현금화' 러시
-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직 상실'에 "허망한 기대"
- '300만 달러=이재명 방북비용'…법원이 판단한 결정적 이유는?
- '세기의 이혼' 머리 아파진 SK…상고심 대비 속 '플랜B' 마련 분주
- '기말고사만 끝나면'…의대 증원에 반수생 등록 20% 늘었다
- "되갚아 드리겠다" 동료에게 문자…대법 "협박 아냐"
- 전북 4.8 지진, 한반도 지역 역대 7번째 강력…여진 3회
- 북한군 수십명, 9일 중부전선 MD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아버지 고발' 박세리 "200억 넘는 스폰서 계약금, 부모님 다 드렸다" 재조명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