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래퍼 쿨리오 돌연사 원인은 '죽음의 마약' 펜타닐 과다 복용
- 23-04-08
'갱스터스 파라다이스' 등으로 1990년대 美힙합 아이콘
작년 9월 친구집서 돌연 숨진 채 발견…헤로인 흔적도 有
지난해 9월 급작스레 세상을 떠난 미국의 유명 래퍼 쿨리오(59·본명 아티스 리언 아이비 주니어)의 사인이 ‘죽음의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갱스터스 파라다이스(Gangsta’s Paradise)’ 등으로 1990년대 미국 힙합의 아이콘으로 사랑받았던 쿨리오는 반년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친구 집에서 돌연 숨진 채 발견됐는데,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이날 드러난 것이다.
LA 카운티 검시관은 이날 쿨리오의 사인은 이 같은 펜타닐 과다 복용이며, 헤로인과 메스암페타민 흔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쿨리오는 당시 천식과 심장병 등을 앓고 있었지만, 직접적 사인은 펜타닐을 과다 복용한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그는 밝혔다.
펜타닐은 당초 진통제로 개발됐으나 중독성이 헤로인의 50배에 달하는 등 매우 중독성이 강해 마약류로 오남용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성 진통제로 사망한 미국인 약 11만명 가운데 70%가 넘는 7만명이 펜타닐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쿨리오의 친구이자 오랜 매니저인 재레즈 포지는 그의 사망 당시 쿨리오가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연예전문매체 TMZ에 전한 바 있다.
쿨리오는 31세인 1994년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1995년 영화 '위험한 아이들'의 OST인 '갱스터스 파라다이스'로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곡은 3주 동안 빌보드 핫 100차트에서 1위에 머물렀다.
이 곡은 미국을 비롯해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오스트리아 등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크게 사랑받았다.
그는 이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이 곡으로 베스트 랩 솔로 퍼포먼스를 수상했다. 이 곡은 스티비 원더의 곡 ‘패스트타임 파라다이스’ 샘플링 한 것인데, 이 인연으로 쿨리오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스티비 원더와 함께 무대에 서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채상병 특검법' 尹 거부권 시험대…김 의장 손에 달렸다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