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로보콜’ 전화사기 방지법 통과했다
- 23-04-07
가짜 ID 이용한 전화 등 불법으로 규정
워싱턴주에서 ‘로보콜’(자동 발신전화)과 전화사기로부터 워싱턴주 주민들을 보다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는 법안이 6일 주의회 상·하원을 완전히 통과했다.
‘로봇콜 사기방지법’으로도 불리는 이 법안(HB-1051)은 발신자가 가짜 ID로 신분을 위장하거나, 전화회사가 불법 로보콜인 것을 알면서도 묵인하거나, 기업체가 연방정부의 ‘전화 사절자 명부’에 등록된 소비자들에게 전화하는 등의 행위를 일체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워싱턴주에는 이들 행위를 명백하게 불법으로 규정한 관련법이 없는 상태다.
전화사기 조사전문 업체인 ‘트루콜러’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화사기 피해를 입은 워싱턴주민이 110여만명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해보다 26만5,000여명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전화사기 피해액은 전국적으로 395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 법안을 밥 퍼거슨 주 법무장관과 함께 발의한 마리 리빗(민-유니버시티 플레이스) 하원의원은 “누구나 주위에 전화사기 피해를 겪은 사람을 알고 있다. 이제 사기 로보콜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있으므로 이를 당연히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퍼거슨 장관은 지난해 전화사기를 막기 위해 로보콜 반대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법무부 웹사이트에 사기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는 포탈을 개설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로보콜 전화와 사기전화를 피할 수 있는 요령을 설명하는 별도 웹사이트도 개설한 바 있다.
HB-1051 법안은 지난 2월 주하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한 데 이어 주 상원에서도 5일 만장일치로 통과돼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서명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