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하이웨이 공사구간 과속하면 '티켓'
- 23-04-07
인부들 안전 위해 과속단속카메라 내년 7월 설치
워싱턴주 하이웨이 공사장 구역에 과속차량 자동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법안이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서명으로 지난 4일 발효됐다.
법안(SB-5272) 상정자인 마르코 리아스(민-린우드) 상원 교통위원장은 “우리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일하는 공사장 인부들의 안전을 우리도 지켜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사장 과속단속 카메라는 내년 7월 이후에 설치되며 설치 후 한동안 계몽기간을 거치게 된다.
법안의 세부 시행지침을 마련 중인 주 교통부(WSDOT)는 이들 카메라가 학교구역에 설치된 무인 감시 카메라처럼 과속차량을 적발, 30일 내에 위반자에게 벌금 고지서를 우송하며 벌금 미납자들은 주정부 행정 청문회 사무국(OAH)에 소환된다고 밝혔다.
카메라는 인부들이 작업 중인 공사장에서만 작동하며 공사가 중단되거나 I-5 고속도로의 타코마 구간처럼 장기간 이어지는 공사장에는 설치되지 않는다. 또한 이들 카메라에 저장된 정보는 과속 단속 외에 다른 범죄 증거물로 이용되지 않는다.
공사장 구역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법안은 최근 주의회가 추진해온 일련의 교통안전 관련 법안 중 하나이다. 정부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워싱턴주 도로 상에서 거의 750명이 각종 사고로 사망해 지난 30여년간 가장 많은 희생자를 기록했다.
WSDOT의 가장 최신 데이터인 2021년 집계에 따르면 그해 하이웨이 공사장 구역에서 5명이 사망했고 대파된 차량이 약 30 대, 재산피해를 낸 충돌사고가 거의 1,000건에 육박했다.
주정부 당국은 최근 자동감시 카메라 사용을 확대하면서 학교, 공원 및 병원 구역에선 감시 카메라를 제한 없이 설치토록 허가하고 있다. 시정부 등 지자체도 치안확보를 위해 필요한 경우 감시 카메라를 제한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시애틀 시정부는 교차로와 횡단보도를 가로막거나 버스 전용차선을 이용하는 일반 차량들을 자동감시 카메라를 통해 적발하고 있다.
주의회가 공사장 과속 단속법안은 매우 신속하게 처리했지만 음주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 허용치를 005%로 낮추고 빨간 신호등 때 우회전을 금지하는 등 다른 주요 교통안전 법안들은 이번 회기에 통과될 가능성이 낮다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뉴스포커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
-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70.9%…개선 추세지만 임금 격차 '여전'
- '채상병 수사외압' 2번 조사받은 유재은…공수처 "구속 계획 아직 없어"
- 尹 먼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이재명 거절한 속내는
- "윤 대통령 식사비·영화비 공개하라"…납세자연맹 2심도 승소
- "대통령경호 부대장, 근무시간 골프 연습·갑질"…대기발령
- "연예인 뺨치는 미모"…3명 연쇄살인 '엄여인' 얼굴 공개
- 서울대병원 셧다운 없다…교수들 대부분 정상 진료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