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투자자들 '정부 전용 MMF'로…내년까지 1.5조 달러 몰린다
- 23-04-06
3월29일 기준 MMF 총액은 5조 2000억 달러.
미 투자자들이 가장 안전한 투자처인 정부전용 머니마켓펀드(MMF)로 몰리기 시작해 내년까지 1조5000억 달러(약 1979조원)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바클레이스 분석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클레이스의 금융 시장 전략가 조셉 아베이트는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우리는 내년에 이 부문의 머니 펀드 잔액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썼다. 그리고 현재 이 움직임은 막 시작되었지만 내년까지 1조5000억달러가 투입될 것이라고 했다.
정부 전용 머니펀드는 미 재무부 어음과 환매조건부 채권 등 사실상 신용위험이 없는 유가 증권에만 투자하는 펀드다. 가뜩이나 MMF투자가 폭증하는데 그 안에서도 더 안전한 정부전용 MMF가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투자회사연구소(ICI)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은행들의 파산으로 안전과 높은 이자율을 찾아 MMF 시장에 몰려든 현금은 3주 만에 약 3040억 달러였으며 이로 인해 3월29일 기준 MMF 총 규모는 5조 2000억 달러로 증가했다.
아베이트 전략가는 돈이 몰리는 이유에 대해 정부의 은행 지급 보증으로 은행 예금 우려가 사라진 것으로 보이지만 기관 투자자들이 보험 상한선인 25만달러 이상을 넣는 것은 여전히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정부 전용 펀드가 선호하는 목적지 중 하나가 연준의 역레포(RRP) 자금일 것이라고 보았다. 역레포는 과잉 유동성이 있다고 판단될 때 연준이 이를 거둬들이기 위해 본인들의 채권을 담보로 JP모건에서 돈을 빌려오는 것을 말한다. 이는 그만큼 현금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주 RRP에 예치된 돈은 올해 들어 최고치인 2조 3750억 달러였다.
아베이트 분석가는 "머니펀드의 유입은 연준 역레포로 곧 자금이 쇄도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썼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이는 민간 부문 레포와 같은 다른 대안이 있는지, 펀드매니저들이 포트폴리오를 가중평균만기(WAM)물로 확대시키려는 의지가 있는지 등 다른 것에도 달렸다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채상병 특검법' 尹 거부권 시험대…김 의장 손에 달렸다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