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친 있다"…호날두 끈질긴 구애 걷어찬 미인대회 출신 지금은?

8년 전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의 구애를 거절한 미인대회 출신 여성의 근황이 전해졌다.

호주 출신 모델이자 '미스 라티나 호주' 2위에 오른 앨린 리마(30)는 지난 2월 중순 결혼식을 올리고 남편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결혼사진과 여유로운 일상 등을 담은 사진이 올라와 있다.

앞서 리마는 지난 2015년 호날두의 '사귀자'는 제안을 거절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당시 리마는 22세였다.

리마에 따르면, 그해 7월 호날두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대회 참석차 호주를 방문했고, 체류하는 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된 리마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는 것.

리마는 지난 2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먼저 연락했던 건 리마였다. 리마는 순수한 의도로 "남자친구가 레알 마드리드의 열렬한 팬인데 혹시 남자친구가 보낸 팬레터를 받았냐"고 물어봤다.

이에 호날두는 답장을 보내면서 리마와 대화를 주고받았고, 돌연 리마의 전화번호를 물어보면서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대회에 초대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리마가 "남자친구를 같이 만나보겠냐"고 물었지만, 호날두는 "그건 좀 어렵다. 난 남자에게 관심 없다. 난 당신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남자친구가 있든 없든 난 상관없다. 체육관에서 땀 흘리는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리마가 "남자친구가 알면 싫어할 것"이라며 거절했지만, 호날두는 "아무도 모를 거야"라며 끈질기게 졸랐다고 한다. 리마가 계속 거절하자 호날두는 당황했고, 이렇게 호날두는 차이게 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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