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67%-리비안 4.88% 전기차 일제 급락

미국 경제가 침체 기미를 보이자 전기차에 대한 수요도 줄 것이란 우려로 미국의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67%, 리비안은 4.88%, 루시드는 2.53%, 니콜라는 4.10% 각각 급락했다.

이는 미국 경기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것이 잇달아 확인되고 있어 전기차에 대한 수요도 줄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월가에서는 미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가 잇따르면서 미국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값은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해 사상최고치에 근접했으며, 국채 수익률(시장금리)은 급락했다. 이날 미국 국채의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3.303%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이날 뉴욕증시는 S&P500이 0.25%, 나스닥은 1.07% 하락한데 비해 다우는 소폭(0.24%) 상승했다. 다우만 상승한 것은 다우에 속해 있는 종목인 존슨&존슨(J&J)이 5% 가까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3대 지수 중 특히 나스닥의 낙폭이 컸다. 이에 따라 테슬라도 전거래일보다 3.67% 급락한 185.52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 업체도 일제히 급락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4.88% 급락한 14.63 달러를, 루시드는 2.53% 하락한 7.70 달러를,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 니콜라는 4.10% 급락한 1.17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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