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타닐 유입 심각"···멕시코 대통령, 시진핑에게 협조 요청
- 23-04-05
미 공화당 의원들 멕시코 비난…"마약카르텔은 테러조직"
멕시코 "미 소비 펜타닐의 30%만이 우리 통해 유입"
멕시코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마약류 진통제인 펜타닐에 대한 통제를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멕시코가 밀매를 용인한다는 미국 측의 비난에 대해서도 자국의 노력을 역설했다.
이날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시 주석에게 보낸 서한을 낭독하면서 "시 주석에게 중국에서 멕시코로 보내는 펜타닐의 선적을 우리가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중국 측에 멕시코에 펜타닐이 언제 어디로 보내질지, 어느 분량이 누구에 의해 보내질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는 것이다.
미 공화당 의원들은 멕시코가 자국내 마약 조직이 펜타닐을 생산하고 북미로 유입시키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하지만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미국에서 소비되는 펜타닐의 30%만이 멕시코를 통해 들어온다고 서한에서 주장했다.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멕시코에 대한 압박에 앞장서온 의원인데 그는 지난 3일에 멕시코 마약조직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는 것을 포함한 펜타닐 관련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으름짱을 놓았다.
하지만 마르셀로 에브라드 멕시코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 펜타닐을 밀매한 혐의로 체포된 사람들의 대다수가 미국인이라며 "멕시코만큼 미국으로의 펜타닐 밀거래에 반대하는 국가는 없다"고 반박했다.
펜타닐은 미국인들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미국내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주로 중국이 원료를 멕시코같은 제3국에 따로따로 수출하고 멕시코 내에서 원재료들을 합쳐 펜타닐로 제조해 미국으로 유통하는 방식이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멕시코에 펜타닐 제조 시설들이 생겨났다고 말하며, 지난해 당국이 약 1400개의 비밀 제조실을 파괴하고 펜타닐 7톤을 압수했다고 썼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