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인 등 아시안 비즈니스 주인 집이 도둑 타겟되고 있다"

벨링햄 경찰, 아시안 업주 등에 주의 당부 이메일 보내

벨뷰ㆍ켄트ㆍ벨링햄ㆍ벨링햄에 전문 절도단 추적나서 

주로 산책로 트레일 인근 고급 주택 등으로 침입해 


<속보> 최근 한인 집을 포함해 벨뷰 고급 주택 등을 상대로 도둑이 활개를 치고 있는 가운데 이 용의자들이 아시안 비지니스 주인들의 개인 집들을 주요 범행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경찰이 밝혔다.

Kiro보도에 따르면 벨링햄 경찰은 최근 관내 아시안 업주들에게 "절도범들이 아시안 비지니스 업주들의 개인 집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들이 어떻게 아시안 비지니스 업주들의 집을 파악하고 있는 지는 현재로선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들은 주인들이 주로 일을 하고 있는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집에 침입해 현금이나 보석류 등 값어치가 나가는 물건들을 훔쳐가고 있다"면서 "특히 용의자들이 산책로 등을 통해 접근하는 경향이 많으므로 해당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아시안 업주들인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는 조명 등 예방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벨뷰와 벨링햄 등 경찰에 따르면 3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되는 이번 전문 주택털이범들에 의해 피해를 본 주택은 현재까지 20채 가까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피해는 주로 벨뷰에서 발생했지만 켄트는 물론 사마미시, 벨링햄까지 서부 워싱턴주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특히 벨뷰에서 주택털이 피해는 주로 고급 주택지인 레이크 몬트지역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사람이 많이 없는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 고급주택 뒷문이나 집에 있는 사다리 등을 이용해 2층 창문을 깬 뒤 침입해 현금이나 보석 금 귀중품, 명품 가방 등을 훔쳐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들은 운전사 한 명을 밖에 대기시킨 상태에서 집 주변 공원이나 산책로 등으로 통하는 연결로를 통해 집 뒷쪽으로 접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피해 신고를 받고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는 절도사건 가운데는 한인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피해자 한인 A씨는 지난해 12월 여행중 집을 비웠고, 아들이 가끔 집에 들러 확인한 가운데 도둑들이 2층 창문을 깨고 침입해 명품 가방과 보석 등을 훔쳐갔다. 이들은 감쪽같이 명품만 확인해 훔쳐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를 볼 경우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해주고 도둑 피해를 막기 위해 경보시스템을 켜고, 밤에 문과 창문을 잠그고,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외출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에는 야외 조명을 켜야 하며 가능하면 사람 등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실외등을 구입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 소유자들은 사다리나 2층 창문에 닿기 위해 올라갈 수 있는 다른 것들을 밖에 두지 말것도 경찰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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