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美 기준금리 목표 5% 넘겨야"
- 23-04-05
"최근 은행 파산 위험 억제됐다…편하게 금리 올렸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 금리 목표가 5%를 넘어야 한다고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로레타 메스터 총재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최근 은행 문제들이 억제됐다는 신호속에서 추가로 금리 인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전망했다.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기준금리가 5% 이상으로 오르고 실질 금리가 한동안 양(플러스)의 영역에 머물러 연준의 통화정책이 좀 더 (경기) 제약적 영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뉴욕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설에서 "기준금리가 앞으로 얼마나 더 상승하고 얼마나 오랫동안 제약적으로 유지되어야 하는지는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얼마나 떨어질지에 달렸다"고 밝혔다.
또 인플레이션과 인플레 기대치는 "수요가 얼마나 둔화하고 공급문제가 얼마나 해결되며 물가압박이 얼마나 완화할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메스터 총재는 설명했다.
메스터 총재는 연설 이후 발언에서 당국이 은행문제로 인한 위험을 관리하는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금리인상이 "매우 편하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의결권이 없는 메스터 총재는 "나의 전망은 2주 전 FOMC 위원들이 내놓은 것과 비슷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FOMC 위원들의 중론보다 좀 더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주 전 FOMC는 기준금리를 0.25%p 높은 4.75~5%로 인상했고 점도표(금리전망표)를 통해 이번 금리인상의 고점을 5.1%로 제시했다.
메스터 총재는 일각에서 주장하는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했고 은행 문제가 궁극적으로 억제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그는 "미국 은행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라며 "지난달 은행시스템에서 나타난 긴장이 완화헀지만 연준은 계속해서 상황을 주의 깊게 주시하며 금융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메스터 총재는 연설에서 미국의 성장과 고용이 둔화하고 인플레이션 압박도 약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유의미한 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전년비 현재 5%에서 연말 3.75%로 내려가고 2025년 2%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은 추세 수준 이하로 하락했다가 내년에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현재 3.6%인 실업률은 2023년 말에는 4.5%에서 4.75% 사이로 상승할 것이라고 메스터 총재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시애틀 뉴스
- "아마존, 경쟁사 월마트 정보 비밀리에 수집했다"
- 유니뱅크 지난해 전체적으로 적자났다
- 올해 시애틀이 LA보다 비 적게 왔다
- UW인근 대학가 숙원사업인 '공중화장실'설치한다
- 알래스카항공 1시간동안 전면 이륙 중단
-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시택공항 입구 반전시위 46명 체포돼
- 올해 워싱턴주 농사 망치려나? 가뭄비상사태, 시애틀지역은 제외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뉴스포커스
- 민주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국조·특검 검토"
- '특검 정국' 칼 빼든 민주…尹-李 영수회담 계기로 다시 칼집 넣을까
- 현대차·기아, 美 '최고 가치 전기차' 1~3위 석권…1분기 판매량도 56% 증가
- 50세 이상이면 '단돈 천 원'에 국수 한 그릇…뜨거운 '열풍'
- 앞차는 수배범, 뒤차는 만취…황당한 교통사고 나란히 재판행
- 거야 추경요구에 기재부도 강경모드…재점화된 추경 갈등
- '계곡살인' 이은해, 피해자 남편과 결혼 무효…"일방적 착취"
- 국립대 총장 건의 전격 수용한 尹…'의정갈등' 출구 모색
- 제주도, 20년 만에 'APEC 정상회의' 유치 재도전
- 김건희 여사 몰래 촬영한 재미교포 목사, 스토킹 혐의로 입건
- 5월부터 '진짜 엔데믹'… 코로나19, 4년 3개월 만에 마침표
- 서울 아파트값 제자리인데…압구정 80억, 성수 57억 '신고가'
- 정부, '독도 억지' 日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에 "유감…시정 촉구"
- 수원지검, 이화영 '연어 술 파티' 주장 창고·영상녹화실 사진 공개
- 조국·이준석, '채상병 특검법' 손잡는다…공동 기자회견
- 의대 증원 최대 1000명까지 축소…한 총리 "자율모집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