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미국 경기침체 신호 3가지 중 2개가 이미 켜졌다"
- 23-04-05
스티프닝, 대출조건 강화…연준 금리 인하만 남았다
미국에서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고 시사하는 중요한 신호 3가지 중에서 이미 2개의 불이 켜졌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지적했다.
5일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BoA는 지난 150년 역사 동안 경기 침체가 닥치기 직전 나오는 분명한 세가지 신호가 있고 현재 이중 2가지가 신호가 켜졌고 이는 주식시장에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BoA는 "주식시장이 위험을 무시하고 있다"며 최근 몇 달 동안 위험에 노출된 소비 순환주가 방어주를 능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어주는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기에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하고 전환점을 돌면 투자자들이 각성할 시점이라고 비즈니스인사더는 지적했다.
BoA는 1800년대 말 이후 미국에서 발생한 침체 30개를 분석한 결과 침체 신호 3가지는 △ 국채수익률 곡선의 스티프닝(steeping) △ 대출 조건 강화 △연준의 비자발적 금리인하로 현재 앞의 두 가지는 이미 켜졌다.
BoA에 따르면 국채수익률 곡선에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이후 기울기가 가팔라지는(스티프닝) 현상은 주가 급락을 선행하는 경향이있다. 1921년 이후 10차례 수익률 곡선의 역전이 발생했는데 이중 8차례는 불황의 약세장에 선행했다고 BoA는 전했다.
또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고 역전되지 않는 경우도 일반적으로 불황이 몇 개월 앞으로 다가왔다는 신호라고 BI는 설명했다.
두번째 신호는 대출조건이 엄격해졌다는 점이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960년대부터 은행들의 대출 조건을 추적해왔는데 현재 상당히 엄격하다고 BoA는 전했다. 대출 조건이 침체 없이 이렇게 엄격한 적은 없었다.
지난해 말 신용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긴축됐고 이후 상황이 악화했다고 BoA는 전했다. 게다가 지난달 초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으로 은행시스템이 계속 휘청거리고 있어 신용상황은 더욱 긴축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BI는 경고했다.
세번째 신호는 연준의 비자발적 금리인하로 아직 금리인하는 없지만 시장의 압박은 커지고 있다. BoA는 "경기 침체가 발생해 나타나는 베어마켓(약세장)에서 증시는 일반적으로 첫번째 금리 인하 이후 25% 넘게 떨어진다"며 "연준이 첫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하면 현금을 모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선물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연준이 5월 금리를 한 차례 올리고 6월 동결, 7월 인하로 예상하고 있다. 연말까지 금리는 100bp(1bp=0.01%p) 인하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뉴스포커스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
- 尹-李 135분 회담, 소통 첫발…구체적 합의는 없었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