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긴축 완화' 전망에 金 2000달러 돌파, 13개월 최고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라는 지지선을 돌파해 1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5일 아시아 거래에서 금현물은 온스당 2021달러선에서 거래됐다.

간밤 뉴욕 거래에서 금현물은 1.8% 급등해 2022년 3월 9일 이후 최고로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온스당 2000달러 문턱을 넘겼다. 선물도 1.9% 뛰어 온스당 2038달러를 나타냈다.

2월 미국의 구인이 2021년 5월 이후 최저로 떨어지며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랫동안 기다렸던 노동시장의 냉각신호가 켜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연준이 5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았고 달러가 떨어지며 금을 지지해줬다. 또 경기 침체에 접어 들었다는 우려도 동시에 나타나며 이자가 없은 금의 안전자산 매력도를 높였다.

패트프로핏의 데이비드 레녹스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에 "현재 금값은 주로 미 달러에 대한 우려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은행 위기와 지정학적 긴장을 포함한 금융 공포로 인해 금이 "안전 피난처 프리미엄(우대)"을 누리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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