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트럼프 성추문 의혹 상대 맥두걸 누구?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두 34개 혐의로 기소됐다. 그중 성추문도 2건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입막음용으로 13만 달러(약 1억7000만원)를 건넨 혐의뿐만 아니라, 플레이보이 모델로 활동했던 캐런 맥두걸의 입막음을 위해 돈을 지불한 혐의도 받고 있다.

 

맥두걸은 전 플레이보이지 모델이며, 대니얼스와 마찬가지로 트럼프와 밀회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애나 주 게리에서 태어난 그는 20대에 처음으로 수영복 대회에서 참가하는 등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미국의 유명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지에 합류해 1998년 올해의 '플레이메이트'를 수상했으며, 파멜라 앤더슨에 이어 '90년대의 플레이메이트'로 선정됐다.

이후 그녀는 피트니스 모델로 전향해 1999년 '멘스 피트니스' 잡지 표지에 등장한 최초의 여성 모델이 됐다. 그는 TV 광고와 영화 ‘찰리스 에인절스’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랬던 그는 2006년 트럼프를 처음 만났다. 그는 트럼프와 10개월 동안 관계를 유지했으며, 한 달에 최소 5번 서로를 만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6년 대선을 앞두고 타블로이드 신문 ‘내셔널 이콰이어러’지에 자신과 트럼프의 얘기를 독점적으로 전제키로 하고 15만 달러(약 2억원)의 계약에 서명했다.

그러나 기사는 전제되지 않았다. 트럼프측이 방해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측은 상당한 돈을 맥두걸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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